애플 ‘아이폰SE’, 중국서 부진 조짐…“혁신 없어”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애플이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SE’의 중국 출시를 앞둔 가운데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이폰SE의 중국 내 사전주문 수량이 340만대를 넘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판매가 진행되는 등 출시 전부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는 아이폰SE가 16GB 기준 최저 2580위안(약 395달러)에 예약 판매 중이다. 중국 공식 판매가 3288위안(약 505달러)에 비해 110달러가량 낮은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 유통업계와 증권가는 아이폰SE가 전작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CNBC는 아이폰SE가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없어 아이폰6나 아이폰6s 만큼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SE는 오는 31일 중국에서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