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재정차관 상환송금은행으로 선정돼  8월부터 향후 2년간 기획재정부 스케쥴에 따라 외화를 매입하여 ADB, IBRD, OECF 등에 차관원리금을 상환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08년부터 재정차관 상환은행을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금번 입찰에서는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송금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이 재정차관을 사용한 기관으로부터 원리금을 원화로 상환 받아 보내오면, 시장에서 외화를 매입하여 차관 제공처로 송금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거래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국내 FX거래 및 파생시장에서의 마켓메이커(Market Maker)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금번 재정차관 송금은행 선정으로 인해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선도은행으로의 위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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