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오늘경제=박종준 기자] 국민은행이 2분기에 346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는 30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가진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해 2분기 34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충당금 적립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KB금융에 따르면,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CD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에 2.69%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13%p하락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이 각각12.92%와 10.72%를 기록하여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고, 그 외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0.95 %로 전분기대비 소폭(0.06%p)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대비 0.18%p증가한 0.82%를 기록하였으나, 기업 및 신용카드 연체율은 각각 1.05%, 1.24%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보수적 기준의 기업신용도 재점검 및 3차 기업구조조정 등을 통한 선제적인 건전성 재분류로 인해 전분기대비 0.69%p 증가한 1.98%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경영효율성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 ‘새로운 수익원과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4대 경영전략으로 설정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감으로써 신뢰와 믿음의 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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