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3일 본점 강당에서 ‘2010년도 하반기 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임원 및 부점장 300여 명은 대구은행의 영업브랜드인 가가호호 영업을 바탕으로 금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올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家加戶好 Power Up’, ‘우량자산 증대’, ‘건전성관리 강화’ 등으로 내세운 하춘수 은행장은 부점장회의에서 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부점장들과 ‘자유토론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딱딱한 양복 대신 편안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직접 주요 경영현안에 대해 80분간 토론을 주제한 모습은 다른 은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행장 특유의 소통경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은행장의 권위를 깬 하행장은 부점장 개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반기 불확실한 금융환경을 돌파하는데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구은행의 새로운 영업브랜드인 발로 찾아가는 家加戶好 영업을 더욱 확산하고자, 개인과 기업부문에서 영업실적이 뛰어난 2명의 지점장이 직접 영업사례를 발표해 마케팅 기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임직원의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올 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점에서 작성한 다짐카드 리뷰를 통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하반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새로운 시대 ‘영혼을 감동시키는 마켓 3.0’을 가슴에 담고 정진하자”고 말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내고도 겸손한 삼성의 교병필패(驕兵必敗)를 거울삼아, 우리도 지나간 일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조심해서 나아가자는 내자가추(來者可追)의 정신으로, 끝까지 한번 해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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