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종준 기자="금융위 홈페이지가 확 바꼈습니다" 금융위가 7일,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금융위가 이번에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이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소통'이다. 그 중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 정보화 등에 있어 소외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개선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금융위는 현행 홈페이지에 대한 정책수요자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능 및 메뉴 등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특징은 정보수요자가 보고 싶어하는 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직관적 정보제공 방식으로 정보검색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구제척으로 장애인의 웹접근성 개선을 위해 음성합성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하도록 주요 컨텐츠를 텍스트화 하는 한편, 주요 금융정책에 대한 Q&A 자료를 제공하고, 민간포털의 금융위 블로그와 연계해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어렵게만 비춰질 수 있는 금융 관련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뉴스레터' 등 별도의 정책홍보 공간을 새로 만들어 정책홍보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곧 최근 정부 부처 등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홍보 강화 움직임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그런 측면에서 새해를 맞아 의욕적으로 오픈한 홈페이지 하나에도 나름대로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처럼 금융위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들도 보다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제고하는 기술적 목적뿐만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까닭에 금융위는 앞으로 알기쉬운 금융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수요자 편의에 맞게 기능을 개선해 동 홈페이지를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상시적 의사소통 창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런 금융위의 노력의 성패는 단순히 홈페이지 기능개선이 아닌 그 소통의 진정성을 전제로 효과적인 정책전달 및 서비스 정신을 얼마만큼 홈페이지에 담아내고 제고하느냐의 여부가 그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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