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가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모남희얼굴인형 컬렉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가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모남희얼굴인형 컬렉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업계가 연중 대목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3월 14일)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은 다양한 인기 케릭터와의 협업이 대표적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GS25는 모남희, 네이버웹툰의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100여종의 차별화 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모남희 컬렉션은 GS25가 블핑이 키링을 중심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모남희와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모남희얼굴인형키링 컬렉션 △모남희리유저블파우치 컬렉션 등 총 2종으로, 각각 인기 젤리, 초콜릿 등과 동봉된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GS25는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서 선보인 △모남희키링 컬렉션 △모남희아이패드파우치 컬렉션이 조기 완판됐다는 점에 주목, 10배 확대된 총 11만개 규모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또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인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와 협업해 △냐한남자미니파우치세트 △냐한남자포토카드세트 △마루는강쥐여권케이스세트 △마루는강쥐핸들톡세트 등 총 7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스펀지밥 캐릭터 등 기존 팬덤이 형성돼 있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화이트데이 차별화 세트 상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CU가 감성적이고 실용적 가치를 높인 굿즈를 담은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상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감성적이고 실용적 가치를 높인 굿즈를 담은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상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일상의 공감을 담은 캐릭터 등과 손잡았다. ‘모든 순간을 사랑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고물가 등의 불경기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을 겨냥해 감성적이고 실용적 가치를 높인 굿즈를 담은 상품을 구상했다. 

대표 상품은 행복과 위로의 메시지에 집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8종이다. CU는 그림비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를 활용한 패키지 속에 한 쌍의 사랑스러운 커플을 그려낸 포스터,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포토 카드 등 감성과 함께 실용성을 담은 굿즈를 달콤한 사탕, 초콜릿 등과 함께 동봉했다.

또 초식 공룡으로 표현한 캐릭터 조구만을 활용해 엽서, 꾸미기 스티커 등 조구만 특유의 친근한 감성을 담은 상품과 키링, 코스터, 펜 케이스 등의 굿즈가 담긴 상품을 준비했다.

더불어 심플한 삶을 표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야이야앤프렌즈가 그려진 필통, 호보백, 포스터 등이 담긴 상품과 TV 인기 3D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티니핑과 콜라보해 머리띠, 크로스백 등이 동봉된 상품도 함께 내놓는다.

이 외에도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는 츄파춥스 머그컵 등 온라인 전용 상품 19종을 만날 수 있다. 포켓CU 앱에서 주문 시 직접 집 앞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세븐일레븐이 한교동 캐릭터를 활용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한교동 캐릭터를 활용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올해 화이트데이 핵심 단독 상품으로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한교동’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속 주인공 ‘빵빵이’, ‘옥지’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들을 출시한다.

한교동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에 비해 마니아층에게서 선호되는 캐릭터였으나, 최근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대세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백(Bag)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겨냥해 키링세트, 에코백 세트 등 한교동 굿즈 상품 9종을 준비했다. 

‘빵빵이’는 올해 세븐일레븐이 대표 캐릭터 마케팅 전략으로 선보이는 키워드다.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빵빵이’와 ‘옥지’의 유쾌한 일상이 젊은 세대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첫 영상이 게재된 지 1년여만에 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파워채널로 급부상했다. 빵빵이 굿즈는 4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빵빵이미니에코백세트, 빵방이손거울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3월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 일회용카메라세트 6종을 선보이고, 캐릭터 쿵야레스토랑즈와도 손잡고 ‘양파쿵야스마트폰거치대세트’와 3종의 키링이 동봉된 ‘양파쿵야레스토랑즈사각지함세트’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사라지고 있는 문구점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캐릭터 굿즈 시장의 주력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해지는 취향에 맞춰 매년 100여종 이상의 화이트데이 상품을 출시해오고 있는 만큼 평소 갖고 싶었던 캐릭터 굿즈 상품들을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편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캐릭터 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공략하며 화이트데이 마케팅을 전개한다.

먼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손잡고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패키지 디자인과 소장하고 싶은 굿즈가 포함된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다. 

춘식이 캐릭터 기획상품은 총 14종으로, 해당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1만원/2만원/3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000원/1만원/1만 5000원의 쿠폰 페이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4월 초 카카오페이 내 쿠폰함에서 페이백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얼리 상품 4종도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순금목걸이, 순금클립팔찌, 핑크골드팔찌, 18K랩다이아3부 목걸이다. 순금목걸이, 순금팔찌, 핑크골드팔찌는 한국금거래소 판매 시세를 반영해 금액이 결정된다. 구매시 한국금거래소 보증서를 담아 우체국안심택배를 통해 배송이 진행된다.

더불어 이마트24는 15일까지 조선호텔 디저트 3종(뉴욕치즈케이크/블랙초코케이크/마카롱기프트세트)을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구입 시 1만원 쿠폰 페이백을 제공한다. 예약 주문은 이마트24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10일부터 예약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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