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크레이지쇼핑 크크쇼핑 방송화면. [사진=롯데홈쇼핑]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크레이지쇼핑 크크쇼핑 방송화면. [사진=롯데홈쇼핑]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를 목표로,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의 대상을 올해부터 경력단절여성에서 청년으로 확대해, 미디어커머스 전문가 육성을 꾀했다.

지난 9월 70명의 청년 커머스크리에이터를 선발해, 4주 동안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아시아교류협회와 협력해 해외연수도 기획했다. 항공권, 숙박비, 시설 입장료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현지 콘텐츠 인플루언서 교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 견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지만 마케팅 활용법이나 브랜딩 단계의 상품을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장에 안착시키기는 힘들었는데,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토론도 하고 세계적인 콘텐츠 플랫폼 기업도 둘러볼 수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후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부터 모바일 TV 엘라이브를 통해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상품판매를 진행하는 크크쇼핑(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크레이지쇼핑)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톡톡 튀는 진행으로 소개하며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다. 크크쇼핑은 내년 2월까지 매주 최대 5회 진행된다. 내년에는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상생일자리’ 시행 주기를 연간 2회로 늘리고, 채용 지원금 규모도 1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유통·방송 업계에 취직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유통산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유통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직무 경험을 넓히고, 실질적인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해외연수를 마친 대학생들에게는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해 구직활동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해 2기 대학생 해외연수단을 선발해 유럽의 세계적인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롯데홈쇼핑 실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직장 체험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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