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유통업계가 2023년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상품들을 총 결산하고, 연말 마지막 쇼핑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SSG닷컴은 17일까지 올해 마지막 ‘뷰티 쓱세일’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아이템을 선정하는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11월 12일까지 실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킨케어/메이크업/퍼스널케어/트렌드뷰티 부문의 각 세부 제품 카테고리별로 1~3위 아이템을 선정했다.
특히 2030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트렌드뷰티 부문에서는 아이오페(세럼), 유세린(아이크림) 등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약진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SSG닷컴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트렌드 뷰티 브랜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할인 혜택, 쓱닷컴 단독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오늘의 추천 브랜드’ 행사도 연다. 7만원 이상 구매시 7%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며 15% 쓱세일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뷰티 쓱세일인 만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한 해를 보내며 고마운 분들께 전할 선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연말을 맞이해 ‘나를 빛나게 해 준 2023 최고의 책’ 기획전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1년 간의 독서 키워드와 주요 도서를 선정하고,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2023 최고의 책’ 순위를 발표한다. 또 2024년에 주목할 도서 10선을 엄선해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인터파크의 도서 판매량과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 독자들의 2023년의 독서 경향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나 가꾸기’에 집중됐다. ‘나를 위한, 자기계발’, ‘여전히 젊은 나이 마흔’ 등의 키워드가 트렌드 최상단을 차지했고, 자기계발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2024년의 추천 도서로 비교적 가볍지만 울림이 있는 책들을 선정했다. 김성근 야구감독의 '인생은 순간이다', '번역 : 황석희' 등 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스스로를 회고한 에세이와 더불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읽어 봐야 할 도서로 꼽았다.
더불어 인터파크도서는 31일까지 2024년 추천도서를 비롯 주요 인기 상품을 최대 9000원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제공되는 이 달의 혜택 ‘도서상품권’으로 최대 6000원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만원 이상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00원 중복 할인을 제공해 연말연초 독자들의 합리적인 도서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올 한해 독서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트렌드로 결산해 제공하는 동시에, 새해에도 책을 통해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신규 도서들을 엄선했다”며 “새로운 한해를 맞는 고객들의 독서 계획에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마련한 이번 기획전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컬리는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 상품을 모아 '2023 연말결산' 기획전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컬리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채소류는 총 4000만 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일 1초에 1.38 개씩 팔린 셈으로, 올해 채소값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못난이 채소 제각각 론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등 연중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가정간편식(HMR)이다. ‘사미헌 갈비탕’은 90만개 넘게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마리 99치킨’, ‘99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의 컬리 99시리즈 또한 11월 말 기준 총 56만 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반찬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반찬류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 상품 판매량 톱10에는 KF365, 컬리스 등 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 7개가 자리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컬리는 최대 인기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한 ‘명예의 대상’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템 중 엄선한 ‘올해의 신인상’ 등 다양한 연말결산 어워즈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1300여 개에 달하는 상품들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컬리 관계자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2023년 마지막 쇼핑 찬스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