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200여명의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세일즈 외교에 들어가는 이번 국빈 방문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 등도 함께 한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139개 기업도 동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21~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을 비롯해 오찬 등 공식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한-사우디 경제인들과 함께 하는 한-사우디 투자포럼과 왕립과학기술원 방문해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기술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24일 카타르로 이동해 25일까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수행한다.

양일간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방문과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 1차장은 “이번 포럼은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첨단기술·보건·문화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의 교육 허브를 자처하는 카타르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청년 리더들과 대화를 마친 후 4박 6일의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1차장은 “사우디와 카타르는 주요 교역국이자 역내 핵심 플레이어로 우리의 경제·안보에 중요하다”면서 “기존 협력관계를 다지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제 중동지역과 파트너십은 에너지와 건설을 넘어 수소, IT, 자동차, 조선, 재생에너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순방 계기 투자·건설·인프라·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 역내 평화 진작, 우리 안보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국제사회 도전 현안에 기여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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