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한화생명이 면책기간에 보험료도 저렴해지는 ‘시그니처암보험’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일종의 특허권으로,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시그니처암보험은 ‘암면책기간 보험료 미부담제도’가 신설돼 가입 후 90일 동안 일부 특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가입고객의 월 평균보험료는 5만원인데 면책기간 3개월은 2만2000원만 내면 된다.

암보험은 면책기간이 있어 가입 후 90일간 보장을 받지 못하지만, 기존 암보험은 면책기간에도 보험료를 그대로 납입해야 했다.

이달 출시된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출시 2주만에 약 2만건 판매됐으며,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가입률도 27.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가입고객 절반 이상이 다빈치로봇수술, NGS유전패널검사비용지원, MRI촬영검사비용지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을 선택해 신기술 보장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이 발병 시점에 중점을 두고 진단자금 위주로 설계됐다면 현재 암보험은 진단, 치료, 간병은 물론 사전예방 영역까지 확대된 것이 트렌드”라며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중심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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