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번 봄 골프웨어 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봄 정기 세일 골프레저 행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월은 위드코로나 개시로 나들이와 외식 관련 수요가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1월 유통업체 매출 비중이 각각 이커머스 51.4%, 온라인 48.6%로 역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몰 이용이 빠르게 확산 된 덕분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6%)과 온라인(14.8%)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9.6%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점포 수 감소 등 영향으로 대형마트(-10.3%)‧SSM(-6.3%)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394개에서 올해 384개로 줄었다. SSM(기업형수퍼마켓)은 전년 1139개에서 올해 1109개로 줄었다. 반면에 백화점(18.3%)‧편의점(6.7%)이 성장한 덕분에 오프라인 전체는 증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대형마트는 점포 감소 외에도 11월 개시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의 증가로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 품목 매출이 하락(-8.3%)했다. 가전·문화(-17.8%), 잡화(-17.2%), 가정·생활(-14.8%) 부문 등 소비의 온라인 이동이 있었다.

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 등 쇼핑행사,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아동·스포츠(25.7%), 여성정장(15%), 남성의류(14.9%), 해외유명브랜드(32.9%) 등을 포함한 전 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의 지속, 점포수 증가(3만9904→4만2192개)등 요인에 힘입어 즉석 식품(-0.1%) 품목의 소폭 감소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SSM은 온라인 유통으로의 소비자 이동,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식품 소비의 감소 등으로 전 품목 매출이 하락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은 11월 대대적인 할인 쇼핑축제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 신장했다. 

온라인은 선물용 e-쿠폰 등 판매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36.4%)가 크게 증가했다. 또 음식품류‧식품의 온라인 구매의 보편화로 식품(19.9%)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쇼핑 행사에 따른 가전·전자(14.6%) 품목도 큰 폭 신장했다.

산업부 유통매출 동향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25 △CU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포함)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후레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AK몰 △홈플러스(온라인) △갤러리아몰 △롯데마트(온라인) △롯데온 △위메프 △티몬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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