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프레시웨이]
[사진=CJ프레시웨이]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0일 CJ프레시웨이가 공시한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56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은 외식·급식 매출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판가 인상, 수익성 개선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학교, 복지관 운영 확대, 온라인 플랫폼 역량 강화 등으로 외식·급식 매출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소폭 성장한 1172억원을 기록했다. 병원·골프장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남은 4분기에는 지난 4월 이후 개방되고 있는 대기업 단체급식 시장과 골프장, 휴게소 등의 컨세션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조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요했다. 소스 전문 자회사인 송림푸드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운영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3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했다”며 “차별화 역량을 기반으로 한 키즈·시니어 경로 확대·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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