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가정간편식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가정간편식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늘고 있다. 끼니마다 요리하기에 버겁고, 같은 반찬을 반복해 먹기에는 물리기 때문이다. 가정간편식은 이미 완성된 요리를 데우기만 하면 되고, 맛과 영양·조리법까지 신경 쓴 제품도 나오고 있다.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추천 6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평양만두’:국산 돼지고기·두부·숙주로 꽉찬 평양만두 맛

CJ제일제당은 평양냉면집 접시만두의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비비고 평양만두를 1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산 돼지고기에 두부와 숙주 함량을 높여 평양만두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꽉 찬 식감을 살렸다.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만두피에는 주로 삶거나 찌는 평양만두 요리법에 맞춰 찹쌀을 첨가해 만둣국으로 조리해도 쫄깃하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개발팀은 정통 평양만두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200여곳이 넘는 만두 전문점을 조사하며 1년 넘게 제품을 준비했다. CJ제일제당만의 노하우로 큼직하고 주름 없는 평양만두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고 기존 냉동만두에서 느낄 수 없던 차별화된 담백함과 깔끔함을 경험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평양만두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이 담긴 만두를 제품화하는 ‘한국의 만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우리 만두를 발굴·제품화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K-만두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사진=동원그룹]
[사진=동원그룹]

◇동원F&B ‘수산 간편요리 키트 3종’:50년 노하우로 원물맛과 식감 살아있어

동원F&B가 최근 출시한 수산 간편요리 키트 3종(골뱅이 물회용 레시피·백합 된장찌개·우렁 강된장)은 여름철에 어울리는 가정간편식 제품이다. 

골뱅이 물회용 레시피는 골뱅이와 시원한 동치미육수, 실곤약을 특제 양념에 버무려 먹는 제품으로 특히 더운 여름에 어울린다. 조리 전 육수를 1시간 정도 얼려두면 살얼음으로 먹을 수 있어 더욱 시원하다.

백합 된장찌개는 두부와 버섯 등 각종 야채와 신선한 백합살을 비법 육수에 넣어 맛이 깔끔하다.

우렁 강된장은 우렁과 두부, 된장이 잘 어우러져 밥에 얹어 먹기 좋다.

수산 간편요리 키트는 국내 1등 수산식품 기업 동원의 50년 노하우를 한 팩에 담아냈다. 고온 처리 공법으로 조리해 수산 원물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고, 각종 부재료와 양념 등이 함께 들어있어 맛있는 수산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양파, 오이, 고추 등을 추가해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으며,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하기 좋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편리하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 ‘프리미엄 탕류 2종’:깊고 진한 육수에 고기가 푸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간편한 보양식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해 선보인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 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추출액 등 재료들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풍부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쇠고기 보양탕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돼지이취를 제거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로, 다대기, 대파, 부추, 들깨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진=아워홈]
[사진=아워홈]

◇아워홈 ‘냉면 간편식’:100% 국산 과일·채소로 담근 국물

아워홈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물냉면, 비빔냉면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동치미 물냉면은 무, 배, 마늘, 쪽파, 청고추, 양파 6가지 신선한 100% 국산 과일·채소를 넣고 직접 담근 동치미 국물이 맛의 핵심이다. 이를 저온 숙성시켜 시원한 맛이 살아 있다.

함흥 비빔냉면은 소스 맛을 내기 위해 칼칼하고 매콤한 고추장에 배, 사과 등 달콤한 과일을 넣었다. 7가지 비법 재료 비빔장이 쫄깃한 면발에 착 감겨 깊은 맛을 낸다.

이북식 냉면 평양물냉면은 꿩뼈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북식 제조법이다. 이와 함께 소고기 양지의 풍부한 육향에 동치미 국물로 상쾌함을 더했다. 면은 전통방식 그대로 면 반죽을 틀에 넣고 강한 압력을 가해 뽑아내고, 고온에 빠르게 삶아내어 생메밀 고유 빛깔과 은은한 향을 유지했다.

[사진=롯데푸드]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라퀴진 크런치치킨 3종’:맥주효모 넣어 반죽해 바삭·고소

롯데푸드가 지난 2월 출시한 라퀴진 크런치치킨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가득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튀김옷은 맥주효모를 넣어 반죽해 치킨을 튀기는 과정에서 효모 작용으로 공기층이 생겨 한 층 더 바삭하고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다. 뼈 없는 닭고기 순살은 엄선된 닭다리 부위만을 통째로 잘라 사용했다. 여기에 튀김옷을 입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한층 고소한 식감을 살렸다.

맛은 3가지이며 오리지널은 가장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닭다리 순살 튀김이다. 단짠갈비맛는 갈비맛 소스를 듬뿍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단짠’의 조화가 특징이다. 화끈매콤은 눈물나게 매운 크레이지핫 소스를 듬뿍 발라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소스만 발라져 있는 냉동 치킨 제품과 달리 소스 위를 크런치 옥수수칩이 감싸고 있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첫 입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대상]
[사진=대상]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소양돼지곱창’:특제 양념으로 볶은 고품질 안주

대상 청청원 안주야(夜)는 2016년 론칭 이후 냉동제품으로만 선보여오다가, 최근 상온제품을 출시했다. 냉동·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서 9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어 보관·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다.

상온 안주야 소양돼지곱창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의 소양·국내산 돼지곱창을 특제 양념으로 볶아 맛있게 매운맛을 냈다.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았고, 화끈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야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냈다. 

파우치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돼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튈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끓는 물에 3분 동안 중탕해 먹을 수 있어 캠핑족도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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