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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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차 i10 신형 모델을 영국서 선보이며 동급 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3세대 i10은 지난 8월 그랜드 i10 니오스로 인도서 공개됐으며 이번에 영국서 선보이게 될 i10은 유럽 전용 모델로 설계부터 개발 및 생산까지 모두 유럽에 맞춰 제작됐다.

국내서 현대차는 지난 1997년 출시한 아토스를 마지막으로 내수용 경차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서는 유럽 및 동남아시아에서 i10을 이용해 경차 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

이번에 현대차는 3세대 i10을 영국서 1만2495파운드(약 1890만원)에 판매를 실시하며 포드의 카 플러스보다 1195파운드(약 181만원), 폭스바겐 업보다 2355유로(약 304만원) 보다 비싸게 책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경차인 i10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며 최신 유럽 안전 표준을 준수할 뿐 아니라 현대 스마트 센스를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능동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다기능 카메라를 통해 접근하는 차량 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FCA(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를 비롯해 차선유지 및 인텔리전트 속도 제어 및 경고장치 등의 옵션을 제공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한 모바일 장치와의 연동, 현대 블루링크 텔레매틱스를 지원한다.

이미 타 브랜드 모델과 가격 차이를 나타낸 현대차 i10은 추가로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 및 프론트 로그, 대기보드, 기어 등 디자인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1만3495파운드에서 1만4495파운드 사이에서 가격이 늘어나게 된다.

유럽서 판매될 예정인 i10은 1.0 리터엔진을 기본 장착해 67마력의 성능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모델은 1.2리터 엔진으로 84마력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미션은 5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차 신형 i10은 오는 2020년 1월 18일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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