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못난이 감자' 구입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못난이 감자' 구입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마트가 상품성이 떨어지는 폐품 감자 30t을 구매하기로 응해 13일 화제다.

앞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감자 농가를 찾았다. 백종원은 이 농가에 쌓인 못난이 감자를 보자 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을 떠올리고 전화로 지역 농산물 유통 관련 도움을 요청했다. 방송에서는이 통화 내용이 공개됐고, 이마트 대형트럭이 와서 이 감자를 모두 실어갔다.

이마트는 앞서 이 프로그램이 다룬 생선 '양미리'를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못난이 감자도 별도 코너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맛남의 광장’은 소비가 잘되지 않는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 휴게소·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판매해 소비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방송 소재는 못난이 감자로 동그랗지 않아 폐품이 되는 것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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