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중국법인 CJ로킨이 5일~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공식 ‘외식/식품 보장 배송물류업체’로 선정돼 행사에 사용되는 각종 식품 및 식자재의 운송을 수행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중국법인 CJ로킨이 5일~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공식 ‘외식/식품 보장 배송물류업체’로 선정돼 행사에 사용되는 각종 식품 및 식자재의 운송을 수행한다. [사진=CJ대한통운]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이커머스 시장 성장으로 택배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해외 사업에서도 수익 향상을 보이며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0%에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조6218억원으로 8.4% 증가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67.9% 증가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124.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매출 비중은 글로벌사업이 43.8%, 택배사업이 25.3%, CL(계약물류)사업이 24.4%다.

이중 글로벌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했다. 새로 인수한 해외법인 매출이 29% 급증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법인 매출이 주목된다.

택배사업은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해 매출이 13% 증가했다. 상반기 진행했던 택배단가 조정은 과당경쟁으로 2달여 만에 흐지부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p(63원) 오르는데 그쳤다.

CL사업은 매출액이 1.2% 줄어들었다. 특히 항만 및 운송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3분기 잠정 실적과 관련 CJ대한통운은 “CJ그룹이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대규모 투자와 M&A를 잠정 중단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