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교향시'가 오는 29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새로운 느낌의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세종호수공연에서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모습.
'여민락교향시'가 오는 29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새로운 느낌의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세종호수공연에서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 4일과 5일 세종시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 줬던 '여민락교향시'가 이번엔 관현악 버전으로 또다른 느낌으로 찾아온다. 

오는 29일 저녁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의 10월 기획공연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이번 공연에서 '여민락교향시'는 관현악으로 편곡돼, 성기선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의 지휘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민락교향시는 전통의 무게감과 현대의 세련됨, 그리고 우리 민족정서를 담은 작품”이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인간적 고뇌를 음악적 언어로 표현하고 세종 시민이 감상하는 데 어렵지 않는 교향시”라고 말했다.

'여민락교향시'는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된 13분 단악장 교향시로, 세종시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이신우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작곡해, 세종특별자치시에 헌정한 곡으로, 지난 4일 세종솔로이스츠에 의해 초연된 바 있으며, 다음달 21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로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작음악회에는 '여민락교향시' 외에도, 1부에서는 에네스코의 '루마니안 랩소디 제1번'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강혜정이 함께 이지수의 '아라리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아침'과 '세실리아'가 연주되며,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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