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우 교수, 베를린 ' 2019 제1회 한국창작음악제'에 참가
상태바
이신우 교수, 베를린 ' 2019 제1회 한국창작음악제'에 참가
오는 28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이강율 교수 추모곡 ‘An Open Door’ for Strings(2004) 공연
  • 이용준 기자
  • 승인 2019.11.27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작곡과 이신우 교수.
서울대 작곡과 이신우 교수.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과 애민정신을 담은 '여민락교향시'로 세종시민은 물론 뉴욕커들의 가슴 속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서울대 작곡괴 이신우 교수가 이번에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2019 베를린 한국 창작음악제'에 초대된 이신우 교수는, 지난 2004년 암으로 타계한 작곡가 이강율을 추모하기 위해 쓴 <현을 위한 ‘열린 문’(2004), ‘An Open Door’ for Strings(2004)>을 지휘자 김지환이 이끄는 앙상블 '판'의 연주로 유럽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과장된 수사학이나 현대음악계의 아방가르드적 흐름을 배제하고 단순, 담백, 솔직한 그만의 고유한 작풍을 고수하면서 진솔한 삶을 살았던 작곡가 이강율의 생애 마지막 2년의 투병 기간을 지켜보면서 느낀 동료로서 후배로서의 감정을 담고 있다.

이신우 교수는 "이 작품에는 삶에 대한 의지, 사랑, 회한, 죽음의 공포, 육체적 고통과의 싸움, 마지막 순간의 온전한 내려놓음 등, 죽음 앞에 선 숭고했던 마지막 순간 등을 담고자 노력했다."면서, "열린 문이란 제목은 요한계시록 4장1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에서 착안한 것으로, 죽음을 앞둔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거룩함’, ‘초월적 신비’ 등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을 위한 ‘열린 문’(2004), ‘An Open Door’ for Strings(2004)>은 Korean Chamber Orchestra의 위촉으로 작곡돼, 지난 2004년 12월 바로크합주단의 예술의전당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된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