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TV정보쇼 알짜왕’]
[사진=JTBC ‘TV정보쇼 알짜왕’]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8일 오전 시서스가루가 실검에 오르며 화제다.

이는 전날인 17일 한 TV정보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소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례자로 나온 육아맘은 20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다이어트 비결을 시서스 가루라고 밝혔다.

시서스는 열대 아시아와 아프리카‧아라비아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 중 하나로 고대 인도에서 약용 식물로 사용해 왔으며 이리신 호르몬을 자극해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례자는 시서스 가루를 아침 대용 쉐이크로 먹을 수 있다며 자신이 활용한 방법도 자세히 소개했다. 레시피는 믹서기에 두부 1/4모, 두유 한 팩, 시서스 추출물 2티스푼, 아몬드 5~10알을 함께 넣고 갈면 된다. 쉐이크 외에도 샐러드 또는 다른 음식에 시서스 분말 가루를 뿌려 해독 주스를 넣기도 했다.

사례자는 “(시서스 가루가)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주며 관절염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들었다”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자는 일반인이었지만 다른 TV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들이 시서스 가루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힌 사례도 종종 있었다.

다만 시서스 가루를 복용했다는 소비자 반응은 온도차가 있다.

네이버의 한 카페에 시서스 가루 효능에 대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네이버 카페]
네이버의 한 카페에 시서스 가루 효능에 대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네이버 카페]

한 결혼준비 카페에 “시서스 가루 효과 있나요?”라는 글이 게재되자 의견이 양분됐다.

한편의 누리꾼은 “먹어서 뺀다는 건 소용없어요. 운동해야 해요”, “그냥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해요”, “저는 먹고 있는데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등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한편의 누리꾼은 “저희 엄마가 드시고 계신데 1kg 빠지셨다고 합니다”,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덜 찌는 느낌입니다” 등 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시서스 가루와 관련 “섭취 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증가한다”며 “체지방을 관리하는 렙틴, 아디포넥틴에 세로토닌까지 더해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