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초대 세종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하는 박희용 現 개청준비단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25일 자정을 기점으로 전국 18번째 지방경찰청으로서의 본격 업무에 돌입하는 세종지방경찰청(이하 세종청)의 초대청장으로 現 박희용 개청준비단장(경무관)이 취임한다.

박희용 초대청장은 그동안 세종청 개청준비단장으로 개청의 산파역을 맡아 왔으며, 1960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거쳐,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직에 투신했으며, 충남 공주서장, 아산서장, 예산서장, 서천서장, 충남청 정보과장 등을 거쳐 대전청 제1부장, 충남청 제1부장, 세종청개청준비단장 등을 지냈다.

25일 오후 4시 15분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전 직원과 경찰서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 박희용 청장은 “세종지방경찰청이 생김으로써 시민들이 무엇이 좋아지고 달라졌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라며 “보여주기식 치안 활동보다는 불필요한 일을 찾아 없애고 기본이 되는 일부터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세종청은 소담동에 위치한 민간건물(CJ소담프라자) 5층 일부와 6~7층 등 3개 층을 독립청사 건립 시까지 임차해 사용케 되며, 세종시는 이번 세종청의 개청으로 그동안 42개의 정부기관이 입주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으로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치안체계의 세밀한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세종청은 5과(112종합상황실, 경무과, 생활안전수사과, 경비교통과, 정보보안과) 체제로 운영하고,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 경찰관기동중대, 세종경찰서를 두게 되며, 지방청 중심의 생활안전 전문수사 체제를 구축은 물론, 교통기동순찰팀을 둬 시민들의 교통 불편에도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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