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발전방향을 정보화에서 지능화로 전환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지난 19일 2019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초기단계 인공지능(AI) 정부가 이르면 5년 이내에 가시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국가 발전 방향을 ‘정보화’에서 ‘지능화’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AI는 현재까지 나온 기술 가운데 가장 파괴적인 정부혁신 수단이 될 전망이다.

사회의 모든 초점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촉발한 AI와 이를 구현할 클라우드로 향한다. 세간의 관심 속에서 나무기술과 마인즈랩은 하이브리드형 신제품과 공공, 해외판로 확보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의 총아가 되겠다는 목표다.

27일 나무기술은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기업에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진화하고 있고 이는 2020년까지 더 커다란 흐름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AI·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술과 연결시켜 사업규모를 키운다. 주력 제품인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기반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데이터센터·퍼블릭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애플리케이션을 대시보드 하나로 관리해 업무효율성을 높여준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2018 대한민국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나무기술은 새해 공공판로 확보에 역량을 집중시켜 클라우드 컨설팅, 구축, 운영, 관리 등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도 공을 들인다. 2011년 1월 일본법인, 2012년 1월 중국 법인에 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세 번째 해외 법인설립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최근 LH공사에 빅데이터 공통 플랫폼 컨설팅 용역 사업을 완료했고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고 이와 더불어 202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마인즈랩은 마인즈랩은 새해 1월부터 캐나다에 거점을 둔 AMII(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 회원사로 참여한다. AMII는 구글 딥마인드 등 북미 지역 주요 인공지능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최신 알고리즘과 응용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를 통해 마인즈랩은 글로벌 수준 인공지능 R&D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해에는 AI 고객센터 ‘AI 자동콜’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 학습 ‘마인즈 잉글리시’ 시각지능 기반 이미지·영상 분석 솔루션 ‘마음 ViSUAL’ ‘마음 DIARL’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마음 MAAL’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운다.

AI 음성합성(TTS) 개인화 플랫폼 신제품도 출시한다. 이 플랫폼 자체 AI 음성합성·생성 기술을 응용해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고 해당 데이터로 개인화된 TT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판로도 확대한다. 마인즈랩은 공공·금융·제조 등에 설치형(온프레미스)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로 주력솔루션을 공급한다. 이와 더불어 마인즈잉글리시 등 주요 인공지능 엔진 API 서비스 B2C 판매도 진행한다. 해외는 B2B 솔루션과 B2C 제품 모두 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꾀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국내 사업확장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세일즈 활동의 폭을 넓혀 그 지역을 동남아·일본·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