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19일 막판 교섭을 이어갔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10차 교섭을 시작했다. 밤10시를 넘겨서까지 집중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양측은 수 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약 8시간에 걸친 교섭을 가졌다.

앞서 사측은 18일 군산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별도 제시안'을 제시했다.별도 제시안에는 타 공장 소요인원에 따른 단계적 전환배치, 선정된 전환배치자 외에는 무급휴직(5년 이상), 군산공장에 한해 희망퇴직 1회 진행 등이 포함됐다. 사측은 노조가 비용절감에 우선 합의한다는 조건 하에 노조 측 요구사항인 군산 고용문제에 대한 추가 희망퇴직, 전환배치, 무급휴직 등을 제시안에 일부 포함시켰다.

반면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과 신차 배정을 우선 확정한 뒤 비용절감 자구안을 일괄 타결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했고, 노사는 결국 합의인을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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