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편집자주> |
[국내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4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문 대통령의 공동발사 제안을 설명했고 맥 마스터 보좌관의 보고를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격 동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양국 미사일 부대는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사회·문화]
◆檢, 이준서 사흘 연속 소환… '지시·개입' 여부 확인 中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다시 불러 '지시·개입' 여부 확인에 수사를 집중했다.
서울남부지검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입사 특혜 의혹 허위자료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구속)씨와 함께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물어볼 것, 조사할 것이 정말 많다"며 "오늘은 김 전 의원, 김 변호사 소환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국제]
◆文대통령, 6·25파견 獨의료지원단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 첫날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왔던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그 후손을 만나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5일(현지시각) 문 대통령은 베를린 하얏트호텔에서 독일 의료지원단, 독일 적십자사 관계자들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파견 의료지원단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확인된 칼 하우저 씨 내외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의사와 간호사로 부부 의료지원단으로 활동했던 내외의 아들도 함께했고, 지난해 타계한 샤롯데 코흐 수녀를 간호한 헬가 슈마허 수녀원장, 폴크마 쉔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도 참석했다.
◆文대통령, 슈타인마이어 獨대통령과 회담…北 비핵화에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5일(현지시각) 문 대통령은 베를린 대통령궁인 벨뷔 성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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