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사진출처=SBS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장어솥밥 달인과 경주 물쫄면, 강원도 삼척의 찹쌀 도넛 달인을 찾아가 이들이 가진 맛의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12일 방송될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장어솥밥 손승연 (男 / 34세 / 14년) 달인과 꽈배기에 이어 찹쌀 도넛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열 (男 / 64세 / 경력 31년) 달인, 경주에 가야 맛 볼 수 있는 물쫄면 김순자 (女 / 경력 37년) 달인을 차례로 만나 비법을 파헤친다.

먼저 장어솥밥의 경우 유자와 건다시마, 그리고 소금에 절인 무를 쌀죽에 넣어 숙성시킨 후  거기서 걸러낸 물에 송로버섯과 대나무 잎으로 비린내를 없앤 고등어를 넣어 우리면 최상의 밥맛을 낼 수 있는 물을 만든다.

문어와 우엉으로 감칠맛은 살리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하는 굵은 결정의 설탕을 넣어 만든 설탕은 그 진득함에서부터 범상치 않는 소스를 장어에 바르면 맛있는 장어 솥밥이 완성된다.

찹쌀 도넛의 경우 소금과 건고사리에 팥을 볶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팥의 풍미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 팥 특유의 텁텁한 맛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달인을 설명했다. 여기에 특유의 점성을 갖고 있어 곤약쌀을 사용해 팥으로 표현하기 힘든 쫄깃한 식감을 더해준다.

찰떡궁합을 이루는 쫄깃한 반죽은 대추 우린 물에 잣과 꿀을 더해 쪄낸 후 으깨어 완성시키는 반죽은 기본 찹쌀 반죽에 더해지면 무엇과도 비교 불가한 찰기를 뽐내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초여름 날씨에 잘어울리는 물쫄면의 달인을 찾아간다. 매콤한 양념과 시원한 육수를 곁들여 먹는 물쫄면은 경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지역 맛집으로 손꼽는다고 제작진을 설명했다.

물쫄면의 양념장은 말린 무청 가루를 첨가한 매실 원액에 쌀 발효종을 넣어 발효를 거친 후 이틀간의 숙성까지 마쳐야 비로소 완성된다.

말린 오징어와 가다랑어포의 향을 가득 품은 특제 간장과 육수를 달인의 황금 비율로 섞어주면 그 어디에서도 빛을 발하는 만능 육수가 완성된다고 달인은 강조했다.

과연 세 달인들의 맛의 비결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12일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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