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노정환 넥슨 모바일 총괄사업본부장이 넷게임즈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넷게임즈의 주요 주주가 된 넥슨과 넷게임즈 간의 사업 제휴 등에서 시너지를 내는데 조력할 전망이다.
16일 NH스팩9호가 발간한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노정환 본부장은 넷게임즈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NH스팩9호는 넷게임즈와 합병해 오는 6월 중 코스닥 상장을 단행할 예정이다.
노정환 본부장은 박용현 대표, 박진홍 기타비상무이사, 이상무 사외이사, 김호윤 사외이사 등과 함께 넷게임즈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다.
노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후 2007년 넥슨에 입사해 넥슨코리아, 네오플 등에서 사업실무를 총괄했다. 넥슨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사업임원이다.
노 본부장의 선임은 지난해 넥슨이 넷게임즈의 지분 일부를 취득, 주요 주주가 되면서 양사간 사업 제휴 등 시너지 구체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NH스팩9호와 넷게임즈의 합병이 완료되면 넥슨은 이 회사 지분 20.48%를 보유하게 된다.
넥슨은 넷게임즈의 '히트'를 서비스해 흥행시켰고, 이 회사의 차기작 '오버히트'의 판권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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