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자동차매매업계가 지난 25일 가칭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자동차매매정보제공업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그동안 중고자동차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온라인 정보 제공업자들이 한데 뭉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통상 자동차매매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매매 정보사업을 하는데, 이를 자동차관리법상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제공업’으로 불린다.즉 차량 소유자에게는 접근성 좋은 차량 판매 루트, 매매업자에게는 판로를 각각 제공하는 게 주 업무다. 흔히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토교통부 인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가 ‘전화위복을 기대하며 작금 일련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중고차시장을 만들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한국연합회 임영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고차 업계는 위기였다”면서 “올해는 자동차매매공제조합 설립을 통해 6개월 이상의 연장보증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보호 중심의 중고차 매매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 한 달째를 맞았다. 소비자들은 대기업 검증을 거친 새 차에 가까운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다며 연일 주목한다. 정보가 불투명해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여겨진 기존 중고차 업계도 모처럼 뜻을 모아 산업생태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기존 중고차 플랫폼의 변화가 눈에 띈다. 대형 스타만을 캐스팅해 광고에 몰두하던 행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사업 다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 선택지를 한층 넓히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국내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 높은 중고차 플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 최초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가 신차 값의 90%에 달하는 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인증중고차 고객에도 신차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와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고차 고객 가치를 높였다는 입장이다.지난달 24일 상품화를 거쳐 인증이 완료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20여 일이 지난 11일 현재 현대 인증중고차 홈페이지 ‘내차사기’ 현대 브랜드관 탭에는 아반떼‧쏘나타‧그랜저 등 세단부터 싼타페‧투싼과 같은 SUV까지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잇따라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중고차 마켓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케이카, 엔카, 헤이딜러 등 규모가 큰 중고차 플랫폼 기업들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매물 수 양분에 따른 규모 축소‧점유율 하락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지난 24일과 오는 1일부터 5년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매입해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양산과 용인의 인증중고차 센터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일반차량 뿐 아니라 인증 중고 전기차를 선보인다. 특히 전기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면서,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만들었다. 기아는 “전기차 신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 인증중고차 업계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무브먼트 투 트러스트(Movement to Trust, 신뢰로 향하는 움
[양산=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주차장에 빼곡하게 주차된 신형 그랜저, EV80,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제네시스 차량 수 백 대를 지나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이들을 진단, 정비, 세차하는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부 부스를 오가며 샌딩, 판금, 도색을 차례로 거친 차량은 촬영용 스튜디오로 이동해 360도 회전하며 웹‧앱용 콘텐츠 촬영을 이어간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상품화한 차량이 바로 ‘현대 인증 중고차’다. 최종 점검까지 모든 검사 항목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공식 인증 마크(Hyundai Certified/GENESI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사업 준비 1년 10개월만에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인증중고차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Hyundai Certified·GENESIS CERTIFIED)’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을 알렸다.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첫 공개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자동차 매매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자동차 가격을 조사·산정한 내용에 대해 설명할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됐다.여·야 의원이 6개월 간격을 두고 한 목소리로 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이 개정안을 둘러싸고 업계 안팎에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연내 입법안 처리가 될지 주목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김학용 의원(국민의힘)에 이어 이달 14일에는 민형배 의원(민주당)이 중고차 가격 조사·산정의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은 해마다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차량이 중고차시장에 무사고차량으로 허위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차량구입시 반드시 보험개발원의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이 중고차시장에 무사고 차량으로 유통되는 경우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최근 5년간(2018∼2022) 침수사고는 3만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지난 19일 협회에서 2023년 가격산정기준위원회를 개최하고, 3분기 가격조사산정기준서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격조사산정기준서는 매해 분기별로 4회 협회에서 제작해 배포되는데, 이 날 위원회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가격조사산정 전산시스템에 반영될 3분기용 가격조사산정기준서를 검토․확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협회의 가격산정기준위원회는 나이스알앤씨 대표를 역임한 이상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은 김길겸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정태영 위카모빌리티대표, 주경이 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대기업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중소 자동차 매매상에게 새로운 무기를 제공해 드리겠다.”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중고차 연장보증 서비스인 점프워런티(Jump Warranty)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 상품을 직접 개발한 제이피워런티(주)의 박한용 대표(사진)는 1994년 동부화재(현 DB손보) 입사 후 메리츠화재를 거치면서 기업보험 분야에서만 28년을 근무해 온 ‘보험 전문가’로 통한다.그의 과거 보험 경력을 보면 꽤 화려하다. 2006년 KT와 휴대폰 안심요금제, 쇼폰케어, 쇼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담은 자동차진단평가 전문학사 과정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개설된다.2일 자동차진단평가협회에 따르면 대학 자동차학과에서 자동차진단평가 과목을 전공필수로 하기도 하지만, 자동차진단평가 전문학사 과정의 학과 개설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최초다.자동차진단평가 과정은 국비로 지원되어 학비가 전액 무료이며, 조기취업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전문학사 취득 전에 바로 산업현장 투입이 가능한 취업에 특화된 자동차 전문가 양성과정이다.또 이 과정은 전기자동차 및 진단평가 핵심인력과 자동차 가격조사․산정 인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중고 전기차 가격 정책에 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진 전기차 진입 초기 단계여서 중고차 매물이 적지만, 중고 전기차 매물이 나오기 전 정확한 가격 책정 기준을 미리 세워야 거래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중고 전기차 가격 좌우하는 ‘배터리 수명’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건 엔진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모델 연식과 주행거리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가 보증기간으로 두는 제조 후 5년, 주행 10만㎞가 중고차 가격의 기준이 됐다. 기준보다 수치가 적을수록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 회사원 A씨는 몇 달 전 국산 전기차를 계약했다가 최근 취소했다. 차를 받으려면 1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금리는 계약 당시부터 계속 올라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A씨는 “이자만 두 배 이상 내야 한다는 게 취소의 가장 큰 이유”라고 고개를 저었다.올 상반기부터 치솟기 시작한 미 기준금리에 대출금리도 급격히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신차 계약자들의 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취소 건수가 급증해 일부 브랜드의 경우 사전계약자의 30%가량이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이 22일 약 3년 9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정 회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국정농단 특검 등의 영향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 취임했었으나, 자동차산업연합회 설치, 완성차업계 중고차시장 진출, 코로나 19 업계 대응, 수소전시회 H2MEET 성공적 개최 등 일부 성과를 만들어 갈 때는 보람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직원들에겐“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자세”라고 강조하며 “사소한 마인드 차이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나 혁신 차이를 가져옴은 물론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중고차 시장에 선뜻 가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먼 거리도, 자동차 품질이 아닙니다. 허위매물을 파는 딜러를 만날까 봐서란 단순한 이유죠. 카머스는 이 세상에 없는 100% 혁신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겠습니다.”안인성 카머스 대표는 100%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카머스’를 통한 클린한 중고차 시장을 이룬다는 확신에 차 있었다. 수년에 걸친 조사와 분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전에서 쌓은 자신감이다.이커머스 방식을 접목시킨 중고차 플랫폼에 대해 고민하고, 자동차 업계의 다양한 경험을 지닌 구성원들이 기존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이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피해 건수가 8000건에 달해, 중고차시장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보험개발원은 차량침수는 안전상 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중고차 구입시 ‘무료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16일 당부했다.이달 11일 오전 9시 기준,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량 추산치는 8738건이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보험처리된 침수차량 건수가 총 1만1173대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 피해가 막심하다.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보험개발원 카히
최근 중고자동차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헤이딜러와 같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 시장을 휩쓸고 있는 데다, 내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든다. 이 시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딜러나 종사원들은 과거와 같이 호객행위를 한다거나, 허위·미끼 매물로 유혹을 해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없다는 것쯤은 이젠 다 알고 있는 듯하다.현장에선 저마다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감가상각이 높은 신차 중심의 구독경제 서비스가 아닌 고장·수리·세차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중고차 구독서비스부터 가격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지난 22일 부산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하 조합) 회의실에서 부산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매매종사원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 양성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매매업계가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대비하고, 중고차 거래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매매종사원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 취득을 추진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협회는 매매종사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자동차진단평가사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자격 취득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