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위메이드에 계속해서 악재가 드리우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장현국 대표 대신 창업주 박관호 대표가 경영일선으로 복귀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향세를 탔다. 이런 가운데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적자 폭 축소를 위한 호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돌연 사의를 밝히고 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지만 위메이드 창업주인 박관호 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줬다. 구체적 사임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써 그간 경영 최전선에서 10년 넘게 물러나 있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에너지사업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환경부문 수익성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최근 기업공개(IPO)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9251억원으로 전년 7조5508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45억원으로 전년 157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하지만 3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2강(GS25, CU) 구도가 공고한 가운데, 업계 3·4위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업계 전반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의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2183억원, 2414억원으로 매출은 8조 2457억원, 8조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 551억원과 매출 5조 6918억원을 기록했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산 신차 출시가 뜸해진 사이 인기 수입차가 그 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국산 브랜드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중형세단 등 주력 판매 모델이 상대적으로 적어졌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환 시기 하이브리드 차종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자동차 리서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향후 2년내 신차 구입의향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지난달 톱 10 순위권에 무려 6개 차종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1위는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이오닉9이 차지했으나, 2위와 3위는 BMW 5시리즈,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상생금융’을 빌미로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주문한 당국의 압박이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 급등으로 이어지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인한 실적악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당국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진 까닭이다. 꾸준히 손실을 내온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 이하인 78~80% 밑으로 떨어진 것도 2017년과 코로나19 시기 합해 3년일뿐이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올해 1분기(1월~3월) 누적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사업 본격화를 위해 준비법인을 설립하며 본 법인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뗀 가운데 재정 건전성과 자금 조달 우려는 여전해 논란 불식 여부를 놓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아래 19일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고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컨소시엄 구성과 투자자 등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법인이 설립된 후 자세한 내역을 밝히겠다는 입장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영향으로 4대 금융지주의 실적 쇼크가 예고된 가운데, 성장 정체 돌파구로 과감한 부수·겸영업무 규제 개선이 요구된다.기존 대출·파생금융상품 중심 영업 구조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새 먹거리를 열어줘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4조9015억원) 대비 18.8% 감소한 3조9815억원으로 집계됐다.각 은행 계열사가 홍콩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5월 웨딩 시즌을 맞아 백화점들이 신혼부부 수요 잡기에 나섰다. 가전제품을 필두로 고객 혜택을 늘리고 기획전 등을 마련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가정의 달이자 웨딩, 이사가 잦은 5월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3월과 4월이 주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기라면, 5월은 가전제품과 더불어 웨딩 관련 상품 매출도 상승하기에 백화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달이다.엔데믹으로 접어든 뒤에도 웨딩 시즌의 매출 성장은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한 모습이다.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기술과 품질, ‘코리아 프리미엄’ 등 국내 가전업계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혁신을 거듭하며 막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추격에 속도를 올리면서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양국 대표 기업들의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중국이 기존 저가 제품 위주의 물량 공세를 퍼붓던 시절과 달리 새로운 기술력을 앞세운 품질 개선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에서의 평가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향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위협할 차세대 ‘다크호스’로 성장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3일 가전업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구지은 체제’로 마무리됐던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고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퇴출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반대로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5월 종결 예정이다.또 주총에서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구 전 부회장 측이 제시했던 배당 한도 인상 안건과, 구 전 부회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국내 창호 3사 LX하우시스‧KCC‧금호석유화학이 빅 매치에 나섰다. 창호 업체들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톱 여배우를 광고 모델로 전격 기용하며 프리미엄 승부에 돌입한 것이다. 각 사는 김희선, 전지현, 신민아 등 국내 최고 모델을 내세우며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1년 전보다 25.3% 증가했다. 건설업 위기설이 불거지며 문 닫는 건설업체가 증가하자 건자재 업계도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해 '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국산 철강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국내 수입산 저가 철강제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해 국내 철강사들 역시 난감한 입장이다.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철강재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3배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철강사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강관 제조기업 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펫보험 출시 확대에 제도 개선, 진료비 표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비 기준이 보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면서다. 위험률 계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경쟁적인 펫보험 출시는 인보험 시장 포화로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다. 반려인구 증가에 비해 낮은 가입률이 시장 선점기회로 평가된다.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계약 건수는 10만9088건으로 전년(7만1896건)대비 52% 증가했다. 신규 계약도 5만8456건으로 66% 급증했다.다만 반려가구를 고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 빅테크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한국 증시의 하방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기술주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금리 재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주요 기업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타격이 예상되면서다.특히 시가총액 ‘빅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셀온(Sell-on, 호재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 우려가 나온다.2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대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다.두 종목을 필두로 한 KRX반도체지수는 3%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경기침체와 분양가 고공행진에도 소위 ‘돈 되는 곳’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입지 좋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는 여전해 업계에서는 ‘명불허전’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2순위 아파트 청약 신청자는 19만8458명으로 지난해 1분기 8만2558명 대비 14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동기간 3만3971명에서 10만0915명으로 197.1% 증가하며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열기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두근대는 꿈과 목표, 그리고 설렘을 품고 마련한 첫 자취방, 부부 서로의 로망이 담긴 행복한 신혼집, 어려웠던 과거를 넘어 새 마음 새 뜻으로 이사한 보금자리 등 우리들의 집에 없어선 안 될 반드시 필요한 가전을 하나만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TV, 에어컨,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등 꼽을 수 있는 가전은 수없이 많지만 단 하나만 고른다면 냉장고밖에 없다.더워도 참고 옷을 빨려면 손빨래라도 하며 버틸 수 있지만, 음식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는 게 사람이다.예전의 냉장고는 무조건 많이만 들여놓을 수 있는 게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챗(Chat) GPT(Chat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가 불러온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장의 변화가 거듭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AI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5년 내 70조원에 달하는 초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특히 기업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한편, 챗GPT를 대체할 각종 신규 서비스들까지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는 해가 갈수록 확대가 예상된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ke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HMM 매각이 끝내 무산되면서 정부의 재매각 의지에도 불구하고 강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데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 큰손인 HMM의 손발이 묶이면서 업황 불황을 감안해 추진되던 업계 재편도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책임공방 역시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5일 현재 92만TEU(84척)인 컨테이너 선복량을 오는 2030년까지 150만TEU(130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벌크 사업도 630만D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플랜트 강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홍현성 대표이사 취임 후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 신성장 사업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며 최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64억원, 영업이익 25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120.4% 증가한 수치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8125억원, 영업이익 1165억원, 순이익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국내 토종 OTT 왓챠(구 왓챠플레이)가 경영적자와 자본잠식 지속 등 문제에 따른 기업존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OTT의 공습이 매서운 가운데 건별 VOD 판매유통과 더불어 다양성과 소수성을 특화한 차별화와 투자유치로 반등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왓챠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437억원으로 전년734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221억원을 기록해 2022년 기준 555억원의 손실액보다는 60%가량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