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3분기 실적개선을 노리는 철강업계가 철강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부터 유통시장에 제시하는 유통향 열연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했으며 유통향 후판과 철근 가격을 톤당 1~2만원가량 인상했다. 포스코 역시 3분기 철강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요처별로 열연 가격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다만 수요산업인 자동차·조선업계가 이 같은 가격 인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 업계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철강업계 못지않은 실적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자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지난 2월 가동을 멈췄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가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포스코는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스마트·친환경 고로로 거듭난 광양 3고로는 내용적이 4600㎥에서 5500㎥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생산규모가 460만톤까지 늘어났으며 설비수명 연장과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원료비 절감 효과까지 얻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통합보고서에서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자원순환 경제’·‘지속가능한 사회’ 등 3대 지향점과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특히 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O&M은 지난 8일 강소기업 제4기한국과 공동 개발한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 설치·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O&M에 따르면 포스퓨어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에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장치 이름인 ‘포스퓨어(POS-Pure)’는 사내 공모를 통해 명명했으며 ‘POSCO O&M’과 ‘Pure(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동국제강은 부산 지역에 연산 7만톤 생산능력의 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동국제강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하며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합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현재 8개 생산라인·75만톤 생산)을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40만톤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하면 세계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각파이프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에스에스다이렉트(SS Direct)’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물종·사이즈별 각파이프 제품 235종이 등록된 에스에스다이렉트는 고객이 모바일·PC를 통해 실시간 견적 확인부터 구매·배송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토탈 온라인 서비스다.대리점 유통단계·대면 견적확인 등의 절차를 생략해 시장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으며 추후 신규고객들의 접근 편의성 또한 높여갈 방침이다. 구매 물량이 적은 철강재 시장 특성상 개별 각파이프 제품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9일 신생 스타트업 파크AI의 ‘도심 유휴공간 활용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향후 1년간 파크AI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며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번 스타트업 지원은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진행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의 결과물이다.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연구혁신)’ 형태의 신사업 공모전을 열고 물류 스타트업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한다. 반덤핑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덤핑업체나 덤핑국가의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 규제조치다.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한국산 냉연강판 2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판정 결과 현대제철과 포스코 모두 반덤핑 관세율 0.0%를 받았다.현대제철과 포스코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각각 3만·4만톤 내외 물량을 수출했으며 이번 판결로 해당 물량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면제받게 됐다.이번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8일 포항·광양제철소 내 위험 개소 업무 수행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심박이상·추락 등 신체 이상을 실시간 감지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한 현장 순찰 중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직원 상호간 주기적 연락이나 CCTV 확인 등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발주 선종 다변화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8일 클락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수주량은 4척(25만CGT)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 누적 수주량은 37척(118만CGT)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수주금액은 30억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지속된 경기침체에 코로나19 여파가 더해지며 선사들이 선박 발주를 중단한데 따른 것으로 같은 기간 중국·일본 등 전세계 선박 수주량 또한 지난해 42% 수준인 269척(575만CGT)에 머물렀다.조선업계는 이 같은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8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선재 소재·가공(신선)업계와 파스너업계 기술·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CHQ분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는 CHQ와이어(냉간압조용강선) 관련 업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포스코·현대종합특수강·진합·태양금속공업 등이 참석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선재업계 기술·연구진과 기술·품질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임남석 포스코 수석연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ISO 45001은 2018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새롭게 제정한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관련 국제인증이다.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 18001’보다 기준이 강화됐으며 ISO 문서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정책에 근로자가 참여·개선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포항제철소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내세워 작업현장을 국제표준요건에 맞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서울 을지로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담당임원 주관 장기근속상 수여식과 온라인 이벤트로 간소화 했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나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게 될 때 이것이 우리 모두와 회사를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 7월 7일 오늘의 동국제강도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고 전했다.매년 창립기념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선원교대 지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원사 선박 282척 대상)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 4월 국내 선박들의 선원교대 인원(139명)은 1월(427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이는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항만을 폐쇄조치하고 선원 교대 조건을 높인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일부 해외 항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선박 입항을 거부하거나 선원 하선·교대를 금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수주부진에 빠진 조선업계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69척(575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2010년 이후 발주량이 가장 적었던 2016년 상반기(423척·766만CGT)보다 150척(190만CGT)가량 감소한 수치다.최근 3년간 상반기 누계 선박 발주량 역시 △2018년 1820만CGT △2019년 1379만CGT(2018년 대비 24%감소) △2020년 575만CGT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산·학·연 협의체는 환경 법률·제도 변화에 맞춰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매달 지역사회 환경 현안과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구성인원은 총 15명으로 포스코 환경분야 임직원 4명을 비롯해 포스텍(환경·화공)·동국대(의학)·위덕대(보건) 교수 7명이 학계 전문가로 참여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연구원도 함께한다.현재 포항제철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6일 물적 분할을 통해 LNG 사업 부문 자회사 ‘대한해운 LNG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단순 물적 분할이며 신설법인 지분 100%는 대한해운이 보유한다. 물적 분할 이후 대한해운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나 최대주주 소유주식·지분율 등 변동은 없다. 현재 대한해운 LNG 주식회사의 재무상태는 자산 6732억원·자본금 1000억원이다.대한해운 LNG 주식회사는 LNG 벙커링 전문 회사로 선대 현황은 12척이다. Shell사에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광양지역 가정 대학생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지급은 포스코청암재단이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사업이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한 생활장학금인 만큼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발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포항·광양지역 가정의 대학생으로 코로나1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6일 건축·토목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단순 공모전 운영방안 안내를 넘어 국내 스틸모듈러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적이고 상세한 모듈러 건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전 참여자 대학(원)생 160여명 전원을 교육 대상으로 하며 당초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게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수주 난에 빠진 조선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하고 전 부서 인원을 20% 축소할 방침이다.이는 계속된 수주감소로 경영환경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조선·해양사업부 외에 타 부서는 물론 그룹 내 전 계열사 또한 조직 통폐합·임원 감축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 조직 슬림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 측은 이에 대해 “지금은 생존을 위한 위기극복이 가장 우선”이라며 “조직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