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간다.윤 대통령은 18일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 방안, 민간 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특히 19일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서는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한다.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 소비자 A씨는 롯데백화점에서 2022년 11월에 샀던 물건을 반품하고 12월에 재구매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의 구매금액을 합산해 선정하는 2024년 롯데백화점 VIP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고객센터에서는 11월 구매상품을 12월에 취소한 결제 건에 대해 실적이 마이너스로 잡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상품가가 100만원일 경우 11월 구매상품을 반품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11월 실적은 100만원, 12월 실적은 -100만원(반품), +100만원(재구매), 합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친윤(친윤석열)계의 반윤(반윤석열)십자포화에도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거나 발자취를 따라가는 등 당권도전을 가시화하고 있다.윤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자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 사직서를 낸 나 전 의원에 사표수리가 아닌 ‘해임’ 처분을 내린 뒤 나선 행보 가운데 “결심을 어느 정도 굳혔다”고 말한 점도 눈에 띈다.특히 나 전 의원이 2개월도 남지 않은 본경선에 진출해 김기현 의원과 경쟁할 경우 지지층 표심이 나 전 의원을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의견도 나와 주목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여러분(경제사절단)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사절단으로 이번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에게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첫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면서 “모하메드 대통령이 300억불 투자를 결정하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미니밴 시장에서 카니발과 스타리아 등 국산차의 점유율이 99%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그 외 수입브랜드도 대형 RV급 신차를 내놓고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사회적 거리 두기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동차도 프라이빗하고 넓은 공간감이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됐다. 이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등한 모델 중 하나는 ‘미니밴’이다. 7인승 이상의 넉넉한 패밀리카 규모로 2000리터 가까운 적재공간은 미니밴의 큰 강점이다.현재 미니밴 시장은 카니발의 독주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행사로 손꼽히는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콘퍼런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돼 제약·바이오기업과 벤처캐피털(VC), 헤지펀드 등 관계자들이 대거 행사에 참여했다.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2조를 돌파했던 3N은 4분기에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넥슨은 고공행진을 이어나가지만 엔씨소프트(엔씨)는 다소 부진, 넷마블은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와 넷마블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엔씨는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 572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으로 전망됐다. 2021년도 4분기 매출 7572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수치다.넷마블은 지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압박을 전면 부인하던 정부 입장과는 달리, 지속적인 확장세를 유지하던 태양광 시장의 비정상적인 하락세가 감지됐다.16일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태양광 발전 전력거래량은 440GWh로, 2년 전 같은 달(342GWh) 대비 1000GWh 증가한 데 그쳤다.특히 지난해 5월 역대 최대 거래량인 1000GWh를 기록한 이후 태양광 거래량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태양광 시장에서 하락세가 지속되자 업계 및 전문가 일각에서는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를 선도해온 ICT업계가 ‘출근제 전면전환’을 두고 대대적인 노사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업계는 복지를 앞세운 단순 미봉책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비대면기술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우려까지 제기했다. 학계는 재택근무제의 불완전성을 지적하면서 업계문화와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16일 ICT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업계가 ‘출근제 혁신’으로 내세운 재택근무가 일시적인 ‘코로나 봉합책’으로 일단락되면서 노사갈등이 본격 점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국내 유수의 ICT 기업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 8일 일정의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탑승하고 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를 향해 출국하기 전 페이스북에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이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양국 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나 전 의원이 13일 대리인을 통해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표수리’가 아닌 해임으로 처리한 것이다.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이 직접 저고위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으로 임명했으나,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내심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등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주자들 행보에 속도가 나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거취가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지난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설 연휴 전’으로 당권 도전 여부를 밝혔던 나 전 대표가 13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자위원회 부위원장에 공식 사직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친윤(친윤석열)계를 향한 일침을 날린 뒤, ‘조용한 사색모드’에 돌입하면서다.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이뉴스투데이에 보낸 메시지에서 “나 전 의원은 13일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지난해 최악의 한파에 휘청거린 반도체업계가 국내외 사업·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올해 대대적인 반등을 위한 외연확장에 적극 나선다. 올초 메모리 수요촉진이 기대되는 업황과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까지 호재로 작용하면서 반등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1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어닝쇼크’를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적극적인 외연확장을 통한 반등의지를 다지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심화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주력 부문인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대대적인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세계 점유율 1위 광고차단 프로그램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개발자 블라디미르 팔란트(Wladimir Palant)가 국산 보안 프로그램 취약점을 공개하며 국산 보안 솔루션 문제점이 화제다. C언어를 사용하는 등 과거에 머물러 해커들로부터 공격받기 쉽다는 것. 그러나 국내 보안업계는 한국 보안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한 잘못된 지적이라는 반응이다.독일 개발자 팔란트는 지난 2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한국 보안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팔란트는 PC로 은행 업무를 볼 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달 차기 39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후보 윤곽조차 잡히지 않아 고심하는 분위기다. 재계 일각에서는 6연임 중인 허창수 회장이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도 나온다.12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의 임기가 내달 말로 만료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12년간 역임해 전경련 역대 최장수 회장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이에 따라 차기 회장에 우선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4대 그룹이 전경련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년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한가한 처사’라며 질타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국민적 의혹의 한가운데 있는 분이 자신의 비리혐의에 대한 설명을 하고, 또 주변 인물 여럿이 사망하고, 측근들이 재판 받고 구속돼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그런 문제 대해 사과나 반성도 일체 없이 한가하게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하면서도, 정부의 국정운영을 ‘폭력적’으로 규정해 정상화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미 수차례 윤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고,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면서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집권 8개월을 넘긴 시점까지도 제1야당 수장인 이 대표와 일절 만나지 않고 있고, 대통령실도 지속적인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이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는 강력한 자위권 행사를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2023년 외교·국방 정책방향’을 보고받고 “일시적인 가짜 평화에 기댄 나라는 역사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고 사라졌다”고 강조했다.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 이후 열린 이번 업무보고는 다른 부처와는 다르게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날 업무보고에는 북한 경제 전문가와 사이버보안업체 근무 현장 전문가, 경제안보 전문가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평소처럼 뒷좌석에 탔는데, 얼마 안 지나 멀미가 정말 심하게 나서 불편했어요. 전기 택시 다시는 안 타고 싶어요.”한 택시 승객의 푸념이다. 요즘 전기택시를 모는 기사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도 “회생제동 기능 꺼 주세요”다.전기차의 회생제동 기능은 주행 중인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돌아오게 해 배터리의 전기를 살리는 것을 말한다.가속을 하려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가 전기 모터로 이동해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해야 하는데, 회생제동 모드를 켜면 전기모터가 발전기의 역할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진영과 팬덤 정치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면서 “승자독식 선거제도와 정치 관계법부터 전면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새해는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하는 ‘창신(創新)의 해’가 돼야 한다”면서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끝내자”고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내년 4월 총선을 진영·팬덤 정치 종식의 전환점으로 삼고, 이를 위해 현재의 승자독식 선거제도와 정치관계법의 대대적 정비를 강조했다.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