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리뉴얼 실패 및 해외투자 부진으로 고전한 데 이어 일본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맥주사업 부진으로 2년 넘게 적자경영을 이어가던 롯데주류는 2017년 3월 취임한 오비맥주 출신 이종훈 대표를 지난해 말 내보내고, 1987년 롯데에 입사해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와 롯데주류 해외부문장을 역임한 롯데맨 김태환 대표로 교체하며 올 상반기 반짝 실적을 보였다.실제 김 대표 교체 이후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637억원) 9.7% 올랐고, 상반기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뿌리가 한국에 있다던 롯데주류의 일본과 선긋기는 한 마디로 거짓이었다. 토종소주임을 강조했지만 친일파가 만든 기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주류는 지난달 12일 토종소주임을 알리겠다며 1926년 설립된 ‘강릉합동주조’를 인수한 강릉소주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7월 일본이 우리나라의 백색국가 제외를 결정하며 일본불매운동 대상으로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처음처럼 보이콧이 한달 넘게 지속되자 롯데주류가 브랜드 히스토리를 알리겠다며 발표한 성명이다.반면 이뉴스투데이 취재 결과 롯데주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