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66.7%가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다 실수한 채 제출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구직자 3,230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작성 시 실수한 후 제출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6.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했던 실수로는(복수응답) 46.7%가 ‘맞춤법 실수’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기업명 잘못 기재’(20.1%), ‘마감시간 초과’(16.8%), ‘첨부파일 실수(용량초과, 미첨부 포함)’(14.4%), ‘기타’(14.2%), ‘잘못된 날짜 기재’(13.4%), ‘지원분야 잘못 기재’(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실수를 하게 되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30.6%가 ‘한 번에 많은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마감에 임박해서 작성하기 때문에’(22.5%), ‘급하고, 꼼꼼하지 않은 성격 때문에’(20.7%), ‘지원서 작성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13.6%), ‘기타’(5.8%) 등이 있었다.실수한 사실을 알고 대처한 방법으로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합격을 단념하고 다른 기업 지원을 준비했다’가 27%로 응답자의 64.6%는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바로 수정해서 다시 보냈다’(22.4%), ‘담당자에게 연락한 후 잘못된 부분을 수정했다’(8.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잘못 기재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도 서류 전형에 합격한 구직자는 34.9%였으며, 이들 중 47.5%는 최종 합격까지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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