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등장함으로 인해 발로 뛰어야 얻을 수 있었던 많은 정보들이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삭막해지는 인간관계와 남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이중적 압박을 가한다.
한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에 길들여진 몸은 힘들게 땀을 흘려야 하는 일에 뛰어들기를 거부한다. 중년의 가장들이 가중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의 영향을 받고 있음이다. 여성 또한 마찬가지.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체중과 흐트러지는 몸의 균형이 우울증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에 운동과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 그에 부응하는 정보들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가장 첫 번째 되는 것이 운동이라 할 수 있겠다.

전국에 ‘몸짱’ 열풍을 몰고 온 몸짱 아줌마 정다연(39) 씨. 마흔을 코앞에 둔 나이임에도 그의 얼굴과 몸매는 20대를 무색케 한다. 운동이 정 씨에게 가져다 준 소득은 달라진 몸 말고도, 활력 넘치는 생활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자신의 건강한 시선이다. 인터넷을 통해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이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자 여러 매체를 통해 운동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한 사람, 2004년 몸짱 신드롬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운동으로 탄탄히 다져진 몸매를 과시한 권상우. 운동을 통한 건강하고 멋진 몸은 그를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이다. 
이런 여파로 인해 부쩍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멋진 몸매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건강한 몸, 활력 넘치는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실천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할 때가 많다. 운동은 신체에 부과하는 자극으로서 그 자극이 적절했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질과 기본 체력이 어떠냐에 따라 또 다르지만, 우선 나이별로 알맞은 운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20대와 30대 중반 : 체력보강과 적극적 휴식을 위해 운동목표를 설정하고, 근력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근력을 증진한 후 달리기, 조깅, 헬스(근력운동), 테니스, 축구,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등의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 운동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전신운동을 통해 운동량을 보충하여 비만예방에 역점을 두고,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깅,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줄넘기, 스트레칭, 에어로빅체조, 헬스(근지구력운동), 테니스 등이 적합하다.
 
40대 후반부터 50대 :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적극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조를 생활화하며 속보, 가벼운 조깅, 등산, 스트레칭체조, 배드민턴, 골프, 수영, 고정식 자전거타기, 러닝머신 등을 이용하여 주로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근·관절의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좋다.
 
60대 이후 : 노화지연과 근·관절기능의 유지를 위하여 맨손체조, 스트레칭, 걷기, 가벼운 등산, 고정식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하루 여러 차례 반복하며, 특히 걷기의 운동량을 늘려 심장, 폐, 다리 등의 지구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체력향상을 목표로 무리하기보다는 일상생활의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긴장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신체활동 및 운동을 하도록 한다.
 
 
몸에 좋은 음식, 알고 먹자
 
체질에 맞는 음식이 건강의 원천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법은 쾌식, 쾌변, 쾌면하는 일이다. 충분한 영양과 휴식으로 피를 맑게 하고 정기를 돋우는 것. 먼저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생명을 지키는 힘인 건강을 위해 체질에 맞는 음식물을 섭취하자.
 
* 간 기능이 약할 경우
항상 피로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대한 대처능력이 상실된다. 따라서 피가 맑지 못하고 탁하며 황달, 간염, 간경화 등의 우려가 있고 신경성 위장병, 위궤양, 대장염, 변비, 설사 등에 시달린다.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녹색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한의학적으로는 인진오령산, 인진고환, 인삼양위탕 등을 애용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나리를 사용한 민간요법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변질된 생선을 먹고서 식중독에 걸렸을 때도 미나리가 좋다. 홍어회는 식중독 걸릴 확률이 제일 많으나, 미나리가 필수조건으로 들어가기에 홍어회 먹고 병났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
북어도 해독제로 빼놓을 수가 없다. 북어국을 해장국으로 먹는다. 해장은 풀 해(解) 창자 장(腸)자 쓴다. 창자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간을 푸는 것인데, 창자가 풀리는 줄 알았다. 이때 동태국은 아무 효과가 없다. 말리는 과정에 흰곰팡이가 된 것이 약효가 있기 때문이다.
간경화로 배가 부었을 때는 호박을 달여 먹으면 이뇨를 시키면서 독이 빠진다. 신장이 나쁠 때도 호박이 약인데, 많이 먹어야 할 때는 기운도 떨어지니 대추, 밤, 콩, 꿀을 함께 달여 먹어야 한다. 배뿐 아니라 손발이나 얼굴이 부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한편 간 기능이 약해 위염, 위하수, 위궤양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잉어찜이 좋다.

* 폐 기능이 약할 경우
사시사철 기침과 가래, 천식, 기관지염에 시달리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폐의 기능이 더욱 약해져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래가 심할 때에는 도라지와 생각을 달여 차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선천적으로 폐가 약하다든지, 공기가 탁한 곳이나 지하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대파 뿌리와 생각을 달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이 있을 때는 자라와 오골계를 이용한 탕을 수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심장 기능이 약할 경우
숨이 차고 불안, 초조하며 협심증, 부정맥,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우려가 있다. 겨울에는 뇌졸중으로 인한 급사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보온에 신경을 쓰고 무리한 등산이나 운동을 삼가야 한다. 빨간색의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기 종류도 붉은 색이 도는 것이 좋다.

* 식사는 규칙적으로 즐겁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없다면 큰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경제발전과 사회활동이 바빠짐에 따라서 우리의 식사내용은 대단히 풍요롭게 되었으나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서 식사하는 기회는 적어졌다. 가정의 식생활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정마다의 특성이 있다.
 온 가족이 같이 의논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가족이 다같이 음식을 먹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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