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KT&G(사장 백복인)의 지난해 해외 담배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T&G의 2016년 실적발표 결과, 해외 담배 판매량이 2015년 대비 4.7% 증가한 487억 개비를 기록해 2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판매액 역시 역대 최고인 8억1208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중동과 러시아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유통망이 확대돼 해외 실적 호전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가별로 다른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KT&G의 수출 주력 브랜드는 ‘에쎄’로 해외 담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에쎄’는 전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한다. KT&G는 ‘에쎄’에 이어 ‘레종’과 ‘보헴’ 등 전략 제품을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온 결과, KT&G는 현재 전세계 5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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