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올해 오피스텔 공급물량도 평년에 비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11.3대책과 11.24대책 등 연이은 정부의 규제로 주택시장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데다 미국발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서 공급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적으로 4668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9096실) 동안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의 절반 수준인데다 직전분기(2016년 4분기, 2만3215실)에 비해서는 무려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472실로 가장 많고 ▲제주 791실 ▲충북 348실 ▲인천 322실 ▲강원 298실 ▲부산 150실 등 수도권에 공급물량의 65%가 집중돼 있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 조감도<사진 제공=양우건설>

주요 분양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1월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로 이뤄진다. 지하 1층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로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성복천 수변산책로도 가까워 쾌적성도 좋다.

온누리종합건설은 1월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에서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 17~53㎡, 총 322실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공항철도 운서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6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운서역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호텔, 롯데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공원, 자연녹지시설이 있어 쾌적성도 좋다.

이랜드건설은 1월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일대에 ‘이랜드타운힐스 싱글스위트’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지상 20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으며, 이달 전용면적 23㎡ 216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을 먼저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쪽으로 청주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차량이동이 수월하다. 부모산 등산로, 발산공원, 운천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성이 좋다.

양우건설이 오는 2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24~53㎡ 총 568실로 이천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복선전철 경강선 이천역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30분대, 판교에서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5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롯데마트(예정), 미란다호텔 내 편의시설 등을 비롯해 이마트, 이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SK하이닉스 공장, 신세계푸드, OB맥주공장 등 2만 2700여명에 달하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롯데건설은 3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3구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60~63㎡ 총 78실로 이뤄진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해운대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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