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델로협회, 22일 ‘제26회 전국 오델로 선수권대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오델로협회는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10층 문화센터에서 ‘제26회 전국 오델로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버시(Reversi)’라고도 불리는 ‘오델로(Othello)’는 두 대국자가 8ⅹ8크기의 판에서 각각 다른 색의 돌 32개씩을 번갈아 가며 놓는 두뇌스포츠로, ‘규칙을 배우는데 몇 분, 마스터하는데 평생’이라는 구호가 있을 정도로 활발한 두뇌 운동이 가능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하는 게임 중 하나다.

한국오델로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전국 선수권대회는 총 5라운드 스위스방식으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수상자들에게 국가대표 급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1위~7위 수상자들에게는 2월 19일 열리는 ‘제1회 오델로 한일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 되며, 우승자와 2~3위 수상자에게는 각각 2년과 1년 간의 지도자증까지 수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1위를 차지한 우승자에게는 1위 특전으로 2017년 하반기(10월~11월) 예정된 ‘세계 오델로선수권대회(World Othello Championships)’에 참가할 수 있는 영예까지 제공된다고 전해졌다.

세계 오델로 선수권대회는 유럽, 일본, 미국, 싱가폴 등의 각 나라가 매년 올림픽처럼 개최국을 지정해 1977년부터 40년동안 매년 개최돼 오델로 기사들에게는 참가하고 싶은 메이저대회로서의 권위가 있다.

한국오델로협회 관계자는 “본 협회에서는 꾸준히 이 같은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오델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오델로 방과후학교, 문화센터 등에서 오델로 교육에 힘써 능력 있는 오델로 기사들을 발굴해 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이번 대회 수상자들의 경우 국가대표로서 세계대회(World Othello Championships)에 참가하게 되는 만큼 뜻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13시10분~18시30분 동안 치뤄지는 ‘제26회 전국 오델로선수권대회’의 참가 신청은 이름•영문이름•연락처를 기재 후 이메일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12일까지 참가비 30,000원을 입금해야 신청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