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사진제공=목포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지난 28일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전남도립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본 사업은 국비 120억 원과 지자체(전라남도, 나주시) 및 민간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324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2021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며 17개 기관, 1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목포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서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나주혁신산단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한다. 이 곳에는 목포대 전기및제어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전남도립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정보통신과의 학생 350여 명과 교수 30여 명이 이전해 에너지신산업을 이끌어 갈 현장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및 관련 기업의 R&D역량강화, 재직자 직무교육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는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전남테크노파크,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과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관련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 장비 및 교육 지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목포대는 광주전자공고, 나주공고, 담양공고, 동일미래과학고와 연계해 고교생 현장교육,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과 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을 지원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가 및 지역 산업 발전에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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