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탈북청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최은별 씨(왼쪽에서 네 번째)'를 포함한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고다교육그룹>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언어교육서비스 공식공급사 파고다아카데미(대표 박경실)와 사회복지법인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이 공동 주최한 '2016 탈북청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지난 21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파고다 종로학원에서 개최됐다.

파고다아카데미와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지난 2010년 MOU를 체결하고, 탈북 학생들의 외국어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2011년부터는 탈북 청년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매년 영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해 왔다. 특별히 올해는, 중국어의 중요성과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문과 중문 서류심사 및 중국어 전화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5명이 최종 결선에서 중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을,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30만원, 장려상 2명 수상자에게는 1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김혜영 파고다아카데미 중국어 총괄 디렉터는 "결선 진출자 모두 매우 수준 높은 중국어 실력을 가졌으며,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과 유창한 중국어 구사에 많이 놀랐다"며, "본인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공감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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