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CJ CGV가 최근 관람객수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촛불집회 등의 영향으로 극장이 한산해져 11월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다.

CJ CGV의 현 주가는 사드(SAAD) 배치 이슈로 한한령 조짐이 보였던 시점과 부진했던 2Q16의 실적발표가 맞물리면서 연중 최고점 대비 53% 하락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중국 박스오피스가 2016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2016년 11월 누적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한 것에 그쳤다"고 밝혔다.

2016년 실적 부진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부진 외에 터키 인수 및 공정위 과징금 등의 일회성비용 부담이 작용했다.
 
그러나 전망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

김 연구원은 "21일에는 CJ E&M의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가 개봉될 예정으로 국내 박스오피스는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영화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나 선진국 대비 한국에서 소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어 1인당 관람횟수 성장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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