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로 손꼽히던 차우찬이 4년간 총액 95억원에 LG트윈스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출처=LG트윈스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FA 대어로 손꼽히던 차우찬이 4년간 총액 95억원에 LG트윈스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14일 LG는 "차우찬과 4년간 총액 9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 진출을 두고 고민했던 차우찬은 국내 잔류와 동시에 소속팀 삼성을 떠나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OSEN에 따르면 차우찬은 "해외 무대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거취를 결정하는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는 대표팀에 참가하고 싶은데 미국 구단에서는 스프링 캠프 때부터 참가하길 바랐다"라며 의견차이를 설명했다.

특히 차우찬은 "삼성은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떠나는데 마음이 무겁다. 입단 이후 오랫동안 함께 했던 코치님들께 고맙고 죄송하다. 그리고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LG에 와서 야구장 규모가 크다 보니 장타 허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라며 "컨트롤이나 스피드 등 기본적인 부분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우찬은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한 뒤 한국시리즈 2연패에 이바지했는데, 나 역시 LG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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