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의전당>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이 4년차를 맞이하여 '실시간 중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촬영한 후 가공하여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을 상영해왔지만, 오는 12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3개의 작품을 선정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12월 1일(목) 오후 8시 자유소극장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12월 18일(일) 오후 5시 콘서트홀 음악회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12월 19일(월) 오후 8시 콘서트홀 음악회 <국립합창단 제165회 정기연주회 - 헨델 메시아>를 임실 작은별영화관(전북), 강진군아트홀(전남), 포항 문화예술회관(경북), 빛고을아트스페이스(광주), 태백문화예술회관(강원) 등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나 풍성한 연말을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과 전시를 고화질로 영상화하여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익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18편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 및 군부대, 학교, 지방의 작은 영화관 등 65개처에서 상영, 국내외 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올해 제작되어 배급될 작품으로는 발레 <심청>, 클래식음악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밤베르크 교향악단>, 연극 <보물섬>, <페리클레스> 등이 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2017년도부터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실황중계 서비스도 점차적으로 늘려 문화향유를 위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SAC LIVE(고모를 찾습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국립합창단 헨델 메시아)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은 각 상영처인 문예회관·작은영화관으로 문의를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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