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룡영화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영화 '아가씨' 김태리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2016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에는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태리가 수상했다.

11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제37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귀향' 강하나, ’아가씨‘ 김태리, ’곡성‘ 김환희, ’나홀로 휴가‘ 윤주, ’스틸플라워‘ 정하담 등이 올랐다.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태리는 "숙희와 아가씨처럼 한발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아가씨와 사기꾼 백작, 하녀, 후견인을 둘러싼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히데코와 숙희의 매력적인 관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아가씨'는 김민희 김태리 등 배우들의 열연, 정교한 미장센과 음악 등으로 퀴어 장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이 거론되면서 다시한번 주목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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