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올해 1순위 청약 결과 상위 50위권 내에 10대 건설사(2016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22곳이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3주차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는 총 528 곳이다. 이 중 1순위 청약 결과 상위 50위에 속하는 10대 건설사 단지 수는 22곳에 달했다.

건설사별로 속하는 단지 수를 살펴보면, 대림산업이 5개로 가장 많으며 ▲GS건설 4곳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3곳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2곳 ▲SK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1곳 순이다.

특히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10대 건설사의 활약을 더욱 알 수 있다. 상위 10위권 중 7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청약경쟁률로 살펴보면 상위권은 GS건설이 휩쓸었다. 전국 청약경쟁률 1위 명륜자이(523.56대 1), 2위 마린시티자이(450.42대 1), 4위 대연자이(330.12대 1) 6위 거제센트럴자이(327.9대 1) 등 4개 단지가 모두 10위 권 내에 들었다.

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수암(426.33대 1)이 3위를,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뷰(306.6대 1)는 8위, 롯데건설이 신동아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291.52대 1)는 10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약불패 지역으로 꼽힌 부산지역에서 GS건설이 대거 분양공급에 나서면서 청약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중견건설사의 영향력이 컸던 지방시장에도 대형사의 영향력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며 "앞서 언급된 브랜드들은 이미 지역에서 인기가 입증돼 남은 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경희궁 롯데캐슬 조감도<사진 제공=롯데건설>

이에 따라 연내 남은 10대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증된 브랜드 힘이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GS건설은 12월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경강선 경기 광주역을 이용해 분당과 판교,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태전파크자이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돼 쇼핑문화시설 및 행정기관 등의 상권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11월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에서 '경희궁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 규모로 이 중 116가구가 일반 분양가구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로와 접해 있어 내부순환도로 홍은IC 및 홍제IC도 인접하다. 단지에서 도보 1분거리에 서대문독립공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북측으로는 인왕산이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과 경기도시공사는 11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거리에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12월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동초, 논산고, 건양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논산시청,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논산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11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에서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2945가구로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11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당선 망포역이 인접해 있으며, 덕영대로도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망포4지구 부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유명사립학원이 밀집한 망포학원가도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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