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의 맞춤형 해외진출 추진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와 정보통신정책 협력을 공고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23일 베트남에서 진행된 '한·베 정보통신정책 협력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로드쇼'에 참석, 베트남 정부 및 통신사업자에게 한국의 제4세대 이동통신(LTE)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또 국내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는 LTE 성공을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은 정책세미나를 정례화(연2회)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LTE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정보통신융합 등 정보통신 전반에 대해 정책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정보통신·방송 로드쇼에는 국내심사를 거쳐 선발된 17개 우수 중소 정보통신기업이 참가하여 우리기업의 우수성을 베트남 전역에 홍보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1050만불 규모의 스마트 시티 구축 계약(계약기업:디에스피원)과 4000만불 규모의 태양광 사물인터넷 솔루션 공급계약(계약기업:시노블루)이 체결됐고, 향후 우리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 스마트 콜센터(기업:콜게이트) 및 클라우드 솔루션(기업:ASD코리아) 기업과 베트남 현지 광고회사, SW기업간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양국 기업간 실질적인 교류가 많이 진행됐다.

최근 베트남 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매년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對베트남 정보통신 산업 수출 규모는 올해 1월부터 9월 누적 118억 달러 규모이며,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어 3번째 ICT 수출국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여러 개도국에 정보통신 강국의 성공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등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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