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이가자헤어서비스’는 지난 10일 서울과 부산에서 점주세미나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살롱경영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세미나는 이가자헤어비스 4개 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규 원장의 성공적인 다점포 경영 노하우로 ‘이가자헤어비스 진주이마트점, 진주홈플러스점, 진주평거점, 진주갤러리아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규 원장을 만나 다점포 성공 요인을 자세히 들어봤다.

세미나에서 직원들을 ‘식구’라고 표현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칭하는 이유가 있나?
살롱 운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 관리’라 생각한다. ‘식구’는 한 조직에 속해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루는 말인데 따지고 보면 ‘직원’과 ‘식구’ 두 단어는 크게 다른 의미가 아니지만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미용은 그 어느 업종보다 직원들의 감성이 중요해 고객을 대하는 것처럼 진심을 다해 직원들을 대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평소에도 직원들을 ‘식구’라 부르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저희 식구들은 동료애가 유달리 돈독하다.

말로만 식구라 칭하는 것이 아니라 식구로 대우하고 복지와 비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직원 관리’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급여는 근로기준법과 본사 기준을 상위하도록 책정하며, 인턴은 주 5일제, 디자이너와 매니저는 격주 5일제로 일상에서도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인턴은 본사교육뿐 아니라 한 달에 2번 살롱 자체교육을 진행하며, 실무적 능력이 향상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살롱을 추가 오픈 할 때는 근무하고 있는 디자이너 중에서 원장을 발탁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살롱 관리의 영역을 만들어 기회와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이렇듯 식구들을 포지션별 체계적으로 성장 단계를 관리하며, 이를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점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상권’도 중요한 요소인데 ‘상권’을 보는 비법은?
한 지역에서 다점포 살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권’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상권과 부동산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개인적인 정보력과 본사의 분석으로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평거점 같은 경우 상권이 메인이 되기 전 로드 매장으로 1층에 살롱을 오픈 했다. 나에게도 도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주요 상권으로 자리 잡았고 저희 살롱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오픈한 4개 지점에 연간 약 6만여명의 고객들이 진주의 이가자헤어비스 살롱에 방문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이가자헤어비스’ 브랜드 신뢰도가 높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살롱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이가자헤어비스의 진주이마트점이었다. 진주이마트점이 안정적으로 운영 되며, 추가 매장을 오픈 했고, 그 중 이미 운영을 하고 있던 타 브랜드의 매장을 인수하여 브랜드를 유지하며 운영을 했다. 하지만 브랜드의 명성 대비 소비자 유입 및 본사 협력에 있어 이가자헤어비스 관리 체제에 차이점를 느껴, 과감히 브랜드를 변경하고 전략을 보완했다. 이후 고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몇 개월 안에 안정적인 매장으로 전환됐다. 이젠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민 보다 이가자헤어비스 본사의 다양한 활동을 지점에 어떻게 도입하여 활용할지를 고민하며, 진주 지역에 이가자헤어비스를 안착시키고 있다.

살롱에 브랜드 로고를 끊임 없이 노출하고 있다. 이는 고객뿐 아니라 식구들에게도 브랜드 인식을 주입하고 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본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과 브랜드 자체 생산 제품을 활용하여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저희 살롱의 차별화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가자헤어비스 클리닉 라인 ‘모토모토’가 전국 매장 중 점판 1위, 시술 제품 3위를 기록했다. 이가자헤어비스에서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그것이 프랜차이즈 살롱의 가장 큰 메리트 아닐까 생각한다.

이 밖에도 이가자 코스메틱스에서 제작된 네일 케어 시트팩을 활용해 펌, 염색, 클리닉 시술 고객에게 서비스 케어를 1년이 넘도록 꾸준히 하고 있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전달한 내용 외 한가지 팁을 더 준다면?
수년 전 이가자헤어비스 본사 강종순 이사의 말씀이 큰 팁이 됐다. ‘성공적으로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정인원으로 적정매출을 올려야 한다’라는 내용이었다. 매출이 많은 것도 규모가 큰 것도 사실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내실이 탄탄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쟁점이다. 매출별 세율, 직원 관리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 살롱을 어느 정도 인원에 어느 정도의 매출이 가장 큰 수익율을 가져다 주는지 파악한 후 매장을 운영하고 늘려나가는 것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의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한치의 오차 없는 마감과 모든 수치를 데이터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아침, 전날 매출 마감을 보고하고, 10일 단위 중간 결산을 각 살롱의 원장들이 식구들과 회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매월 마감 후 4개 살롱의 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금액적 마감뿐 아니라 매출 현황, 직원들의 교육, 성장 현황 등 종합적으로 미팅을 진행하며 다음 달의 목표, 마케팅 전략, 교육 방향 등을 결정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자리가 잡히고 익숙해지니 체계적으로 관리 되고 식구들이 알아서 방법을 모색하며, 실행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식구들의 의욕과 성취감이 높아, 만족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가자헤어비스 다점포 경영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승규 원장의 앞으로 계획은?
식구들의 성장을 위해 추가 오픈을 염두하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를 내년에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살롱들도 지금처럼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 최근 어려운 경기와 직원 관리에 노고가 많은 원장님들께 전하는 노하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본을 지키고, 버티고, 노력하면 원장님들의 꿈과 목표는 분명 이뤄 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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