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평초, 여천천 생태체험교육 실시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노익희 기자] 울산 동평초등학교(교장 이기호)는 8일 1·2학년 전체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여천천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햇다.

여천천 생태체험교육은 동평초가 지난 5월 초 여천천 사랑회와 MOU 체결 후 연간 4회 생태체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실시되고 있다. 이날 활동은 문길용 외 5명의 환경생태해설사와 함께 여천천 주변을 걸으며 탐사하는 생태체험 교육활동으로 가을이 된 여천천 주변의 식물과 물속 생태를 알아보고, 열매가 맺는 다양한 방법과 생장을 학습했다. 특히, 꽃창포열매 풀을 하천에 띄어보는 활동을 통해 물을 이용한 씨앗이동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체험중심 학습으로 이뤄졌다.

강호천 여천천 사랑회 사무처장은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여천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의 회원으로 우리 지역 학교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1년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현숙 교사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실시한 탐사형 생태체험은 학교 주변, 학생들의 생활권에서 하천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최상의 교육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