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에 모인 사람들<사진 제공=대우건설>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정부가 지난 3일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고강도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매제한기간 강화는 3일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1순위·재당첨 제한은 법령개정 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1.3대책 이후 일부 사업장은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다.

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7곳 4565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21곳, 계약은 24곳에서 이뤄진다.

주요 청약 접수단지로는 8일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인천 서창 꿈에그린’ 1일차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에 인접해 서울 등 전국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으로, 명문대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 예절교육 프로그램, 카셰어링 서비스(쏘카) 등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10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푸르지오'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 59·84㎡, 총 43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분당선 죽전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6만㎡ 규모의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 탄천산책로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 일원에 '동해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삼·이도지구는 동해시의 새 주거중심축으로 떠오르는 곳으로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다. 최근 동해~삼척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삼척시 출퇴근 수요의 관심도 높다. 북평고, 광희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동해시 최초의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은 11일 효성·진흥기업이 경기 용인시 보라동 286-2번지 일원에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의 문을 연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나곡초, 나산초, 보라중, 보라고 등을 도보거리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보라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은행, 마트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수원신갈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같은 날 서희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55-14번지 일원에 '양산 서희스타힐스'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0~34층 7개동 총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사업지 인근에는 양산시가 주진·흥등(33만9653㎡)지구와 소주지구(43만9000㎡) 도시개발 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용당산업단지와 덕계월라산업단지, 주남산업단지, 서창산업단지 등 약 5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4곳이 오는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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