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말루꾸 주 정부 사이드 아사갑 주지사 부부와 에드윈 후훼 주의회 의장, 사우스 이스트군 군수, 안토니우스 시하로오 개발기획국장 등 주요 고위간부와 직원 등 방문단 21명이 고양시의 도시개발 및 도시발전, 환경관련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양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고양시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말루꾸 주 정부 사이드 아사갑 주지사 부부와 에드윈 후훼 주의회 의장, 사우스 이스트군 군수, 안토니우스 시하로오 개발기획국장 등 주요 고위간부와 직원 등 방문단 21명이 고양시의 도시개발 및 도시발전, 환경관련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쓰레기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친환경시설과 호수공원 등 시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와 인도네시아 말루꾸 주 간 국제우호도시 MOU를 체결했다.

도시 환경개발 사업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한 사이드 아사갑 말루꾸주 주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고양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선정된 고양시의 도시환경 행정과 시설 등을 벤치마킹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았으며 상호 활발한 교류 사업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사이드 아사갑 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말루꾸주와의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친선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고양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문화,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만큼 말루꾸주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997년 중국 빈저우시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후로 현재 8개국 14개 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인도네시아 말루꾸주와의 MOU를 통해 말루꾸주를 동남아지역의 교류 거점지역으로 삼고 전 세계를 아우르는 ‘고양 국제평화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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