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우농산>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최근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슈퍼푸드’가 열풍이다. 적어도 대중에게 ‘슈퍼’라는 타이틀이 달리려면 건강을 책임질만한 우수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야 한다.

이 가운데 필수 영앙소이면서도 놓치기 쉬운 한 가지가 바로 ‘식이섬유’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식이섬유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되고 있는 반면, 이를 꾸준히 섭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서양식과 고지방식 등에 익숙해진 생활습관과 입맛 때문에 채소나 과일 등을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기가 어려운 것.

이에 최근에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슈퍼푸드로 ‘타이거넛츠’가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거넛츠는 언뜻 보기에는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같지만 사실 추파라는 식물의 덩이줄기로 땅속 줄기의 일부분 덩어리가 굵어진 채소과다. 타이거넛츠에 함유 된 풍부한 천연 식이섬유는 식이섬유의 보고로 알려진 우엉뿌리의 약 14배, 아몬드의 2.5배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당뇨병환자의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24g/일)보다 더욱 풍부한 식이섬유 (50g/일)를 섭취할 때 효과적인 혈당수치 조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00g당 400kcal의 열량을 내는 타이거넛츠는 지방 함량이 23.56%로 높은 편이지만 지방 중 올레산이 약 70%를 차지한다. 이는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심근경색과 동맹경화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저항성전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후 포만감을 주는데, 대부분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지않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의 칼로리흡수를 방해함으로써 공복감을 줄여 식사량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대체식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밀가루의 불용성 단백질성분이 없기 때문에 글루텐으로 인한 변비, 소화장애가 없어 밀가루로 만든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식후 속에 불편함이 없다. 따라서 간식처럼 먹어도 좋고 곱게 갈아 밀가루 대신 빵, 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는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환자들에게 타이거넛츠밀크를 식물성우유로 권장하기도 한다.

타이거넛츠는 겉은 쫄깃하며, 속은 부드럽고 밀키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섭취하는데 거부감이 없다. 또한 어린 헤이즐넛에 아몬드와 코코넛 향이 살짝 도는 섬세한 향미를 지녀 갈아놓으면 우유와 같은 흰색을 띠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타이거넛츠를 수입하고 있는 동우농산 관계자는 "아직 한국에서 낯설지만 다양한 효능을 가진 타이거넛츠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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