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10월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더욱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도 개천절 연휴 이후부터 유망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청약 결과에서 수요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10월 첫째 주에는 서울 ‘마포 한강 아이파크’가 55.9대 1, 세종시 4-1생활권 ‘리슈빌수자인(M2블록)’이 323.69대 1, 서울 ‘아크로 리버뷰’가 306.61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사진 제공=삼성물산>

이런 가운데 10월 둘째 주 분양시장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9곳 1만5894가구(임대ᆞ오피스텔 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13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24곳, 계약은 13곳에서 이뤄진다.

먼저 주요 청약 접수단지로는 오는 12일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도 가까이 있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날 전망이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 10단지와 11단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62~84㎡이며 10단지는 394가구, 11단지는 706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공원과 관공서 도서관 조성 계획이 있으며 최근 성남~여주를 잇는 경강선이 개통됐다.

LH는 13일 경기 시흥시 시흥목감2지구 A2블록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47만원이다. 단지 인근으로 마산과 물왕저수지가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는 초,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은 14일 금강주택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의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1차 분 분양 당시 가장 호응이 높았던 안방 룸테라스와 5베이·4룸 혁신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4층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로 이뤄졌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역세권 단지로 단지 1㎞ 내에 창신초교, 남문초, 여명중, 동인고, 동래고, 사직여고, 중앙여고 등이 위치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메가마트 동래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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