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살벌한 싸움을 벌렸던 갯벌신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질투의 화신>에서 살벌한 싸움을 벌렸던 갯벌신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질투의 화신> 지난 9월 28일 11회 방송분에서는 갯벌에 갔다가 낙지를  잡는 표나리(공효진 분), 그리고 그녀를 따라온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사투를 벌인 바 있다. 

그리고 당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들리는 가운데 둘 간의 치열했던 싸움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갯벌에 들어간 공효진은 앞으로 엎어지더니 이내 스스로 얼굴과 입주위에 흙을 바르며 촬영에 임했는 가 하면, 낙지와 코믹한 교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조정석과 고경표의 경우 박신우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본격적인 갯벌 격투씬을 시작했고, 이 와중에 둘은 넘어지고 밀쳐지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몸을 날리는 백드롭까지 선보이는 열연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 갯벌에 물이 차면서 촬영은 다음날로 이어졌고, 둘은 온몸에 흙을 묻이기 위해 그대로 갯벌에 드러누웠다. 이때 조정석은 “이거야 말로 뻘짓이라고 하는데”라는 깜짝 아재개그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공효진이 두 남자에 의해 끌려가는 장면에서는 “이거 놔”라는 대사대신 “출발해 빨리”라고 말하는 바람에 폭소가 터졌는가 하면, 모든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이어 기념촬영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갯벌결투장면에서는 주인공들이 그야말로 온몸을 던지는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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